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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센터 울산 유치 심포지엄 19일 개최

고용철KoYongChul
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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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6223미래포럼 연구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울산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시설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유치는 단순히 시설 유치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관련 산업 육성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울산과 같은 제조업 중심 도시의 경우,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산업 구조 고도화를 이루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의 최신 동향과 울산의 유치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1부 강연에서는 류기훈 데우스 대표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세와 주요 트렌드를 분석하고, 울산이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 토론회에서는 최연충 전 울산도시공사 사장을 좌장으로, 고동록 컨텀 브레인 네트워크 대표, 이영규 아이티 공간 대표, 윤여필 울산 AI 데이터센터 대표이사, 박기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AI산업진흥단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울산시는 이미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풍부한 전력 공급, 넓은 부지 확보 가능성, 우수한 인력풀 등 데이터센터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울산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유치는 단순히 행정적인 절차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와 에너지 소비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울산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울산이 데이터센터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