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함안 가야리 유적에서 아라가야 시대의 토성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배수 시설이 최초로 확인됐다. 이는 가야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성곽 내부의 배수 체계로, 가야 시대의 고도한 토목 기술과 도시 계획 수준을 보여준다.
발굴조사에서는 토기 등 유물과 함께 성벽 축조 구조와 대지 조성 과정 등도 새롭게 밝혀졌다. 가야리 유적은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6세기에 축조된 토성과 다양한 건축물 터가 발굴된 곳으로, 아라가야 왕성으로 추정되며 아라가야의 지배층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11일, 가야리 유적에서 발견된 석축 배수 시설은 성 내부의 곡간지에서 외부로 물을 배출하기 위한 시설로, 성벽을 통과해 설치된 구조라고 밝혔다. 돌로 쌓은 배수 시설은 너비 1~3.5m, 남아있는 길이 16.5m이며, 성벽 밖으로 나가는 부분은 나팔 모양으로 벌어져 있어 물의 흐름을 조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은 판축 기법으로 축조되었으며, 성 내부의 지반을 강화하기 위해 부엽공법이 사용되었다. 판축 토루의 너비는 5.5m, 내·외벽의 바닥 너비는 각각 12m, 판축 토루와 내·외벽을 포함한 바닥 부분의 전체 너비는 29.5m로 나타났다.
이번 발견은 가야 시대의 고도한 토목 기술과 도시 계획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가야 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함안 가야리 유적에서 아라가야 시대의 토성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배수 시설이 최초로 확인됐다. 이는 가야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성곽 내부의 배수 체계로, 가야 시대의 고도한 토목 기술과 도시 계획 수준을 보여준다.
발굴조사에서는 토기 등 유물과 함께 성벽 축조 구조와 대지 조성 과정 등도 새롭게 밝혀졌다. 가야리 유적은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6세기에 축조된 토성과 다양한 건축물 터가 발굴된 곳으로, 아라가야 왕성으로 추정되며 아라가야의 지배층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11일, 가야리 유적에서 발견된 석축 배수 시설은 성 내부의 곡간지에서 외부로 물을 배출하기 위한 시설로, 성벽을 통과해 설치된 구조라고 밝혔다. 돌로 쌓은 배수 시설은 너비 1~3.5m, 남아있는 길이 16.5m이며, 성벽 밖으로 나가는 부분은 나팔 모양으로 벌어져 있어 물의 흐름을 조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은 판축 기법으로 축조되었으며, 성 내부의 지반을 강화하기 위해 부엽공법이 사용되었다. 판축 토루의 너비는 5.5m, 내·외벽의 바닥 너비는 각각 12m, 판축 토루와 내·외벽을 포함한 바닥 부분의 전체 너비는 29.5m로 나타났다.
이번 발견은 가야 시대의 고도한 토목 기술과 도시 계획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가야 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