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가 멀어지고 서먹서먹해지는 의외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모두가 '옳은 말'을 하기 때문이다.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말싸움이 생기는 것도 친구나 동료 사이에 말다툼이 생기는 것도

모두가 '옳은 말'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옳다는 것이 과연 누구에게 옳은 것일까?

모두가 자신의 기준에서 옳은 것이다.

대화로 소통을 한다는 것은 옳고 그름을 증명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다.

소통이란 나의 생각과 상대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그 다름을 어떻게 줄여나갈지 한발씩 양보하는 과정이다.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옳은 말' 보다 '필요한 말'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