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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장, 원폭피해동포의 아픔을 함께하다

Online Team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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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장 히로시마 한국인원폭피해자 위령제 참석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8월 5일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열린 한국인원폭피해자 위령제에 참석하였다.

 54회를 맞은 ‘한국인원폭피해자위령제’는 1970년 재일민단 히로시마 본부 주도로 건립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서 매년 한국인 희생자를 추도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재외동포청장이 정부를 대표하여 참석하여 원폭 피해 동포들과 함께 원폭 피해로 돌아가신 희생자들을 추모하였다. 동 위령제에는 주일대사관 및 히로시마 총영사관, 원폭피해동포 관련 단체, 중앙 및 히로시만 민단 관계자, 일본 정치계 인사 등 한일 관계자 150 여명이 참석하였다. 일본측에서는 사이토 데츠오 국토교통대신 등이 참석하고 기시다 총리도 조전을 보내왔다.

 이기철 청장은 추도사에서 전쟁의 참화로 이역만리 타향에서 스러져버린 한국인원폭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였다. 또한 재외동포청이 고통과 차별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내신 원폭 피해 동포들의 아픔을 보듬고 위로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한 전담기구로 지난 6월 5일 출범하여 재외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시행해나가고 있다. 특히 재외동포청은 원폭피해동포, 사할린동포, 고려인동포 등 역사적 특수 동포 및 다문화 동포, 해외 입양인 동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데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