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제공 :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태권도 무덕관(총재 송봉섭, 중앙회장 이주환, 관장 오노균)에서는 “태권도 무덕관 세계본부(Taekwondo Mudeokkwan World Headquarters 이하 TMWH)”를 설립하고 추진단을 구성한다.

추진단은 무덕관 원로, 각국 대표, 국제 사범, 여성, 국제변호사 등으로 11월 중 구성할 예정이며 사무총장으로 Gay Lark (Canada) 태권도 저널리스트가 맡았다.

지난 30일 무덕관 창립 79주년에 한국, 미국, 덴마크, 이란, 캐나다, 모로코, 홍콩 등 7개국 무덕관 대표단이 서명하고 오노균 중앙관장, 김복만 충청남도의회의원, 박종선 대전광역시의회의원, 강정규 대전동구의회 부의장, 문명곤 해외 한인사범대표(Hong Kong), Tim Mchugh 미국 국제 사범 등이 대표로 태권도 무덕관 세계본부(TMWH)창립을 선언했다.

[태권도 무덕관 세계 본부 창립 선언문]

(Declaration of the Founding of the World Headquarters of Taekwondo Moodukkwan)

우리는 1945년 황기 관장님은 무실·신성·정의를 관훈으로 무덕관을 세우셨다. 1947년 지방 최초로 남삼현, 임명순 사범을 대전으로 파견하여 대전역 운동장, 마당, 창고 등에서 당수도를 가르쳤다.

이렇게 시작한 당수도 무덕관은 오늘날 태권도 세계화의 초석으로 211개 국가에서 1억명 이상이 수련하고 있다. 우리는 평화를 상징하는 월계수의 깃발 아래로 다시 모였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이 수련 터에서 우리는 선배 개척자들의 정신을 지고지순(至高至純)으로 찬양하고 계승할 것을 결의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 하나.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도장을 태권도 무덕관 세계본부로 선언하고 잘 보존하여 부흥(復興)시켜 세계 무술의 메카로 만들어 간다

◯ 하나. 우리는 무덕관 80년 역사를 계승(繼承)하고 단결하여 지구촌의 평화에 공헌하고 회원 상호 간 건강과 우정을 다져 인류 공영에 앞장선다.

◯ 하나. 우리는 ‘국제무예 올림피아드’의 참여(參與)와 ‘무덕관 세계축제’등을 통해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형제애의 정신(Spirit of Brotherhood)으로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