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앙코르 와트’라고 불리는 ‘왓 푸’ 사원
태국의 국경도시 ‘총맥’에서 국경을 건너 라오스를 흐르고 있는 메콩강을 건너면 ‘팍세’다. 팍세에 들어오기전 즉 강을 건너기전 오른쪽으로 진입하게 되면 20분 거리에 ‘왓 푸(vat phou)’가 있다.
왓푸사원은 크메르 유적지인 ‘앙코르 왓’의 발산지로 크메르 문명의 초기 건축양식 및 종교적 색채를 느낄 수 있으며 메콩 강에서 8km 떨어진 ‘푸 카오(Phu Kao),’산에 지어진 사원으로 2001년 라오스의 두 번째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또 ‘미니 앙코르 와트’로 불리며 ‘산에 있는 절’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해발 1,416m인 푸카오산 기슭에 자리 잡은 왓푸 사원은 5세기 무렵에 목조(木造) 건물로 건축되었다가 9세기경 화재로 불타버린 뒤 그 터에 사암(砂岩)을 이용하여 가파른 층계 모양으로 재건축하였다.
원래 힌두교 사원이었던 이곳은 15세기에 ‘시암’족이 불교를 전파하면서 소승불교의 일종인 테라바다불교(상좌부불교)로 개종하여서 지금의 힌두 건축물 안에 불상을 모시게 되었다.
17세기에는 큰 지진으로 많은 사원이 파괴돼 지금의 사원은 일부 흔적만 남아 있다.
왓푸 사원은 푸카오산과 메콩강 사이의 드넓은 지역에 기념물과 여러 구조물이 세워져 복합단지를 이루고 있다. 예술적으로 뛰어나며 강한 종교적 신념과 헌신이 표현되어 있어 자연경관에 영적 의미를 통합한 상징적 문화경관을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로 꼽힌다. 산기슭의 계단식 사원 단지는 사당이 있는 바위 테라스 위에서 신성한 물이 솟아나는 샘까지 동서로 걸쳐 있으며, 산꼭대기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링가(linga;힌두교에서 숭배하는 남근상)에서 사당까지 연결되는 축이 사원 단지의 배치 기준이었다.
왓푸 사원에서 약 6㎞ 떨어져 있는 메콩강변에 건설된 슈레스트라푸라(Shrestrapura)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정주지로 알려져 있다. 5세기에 건설된 이 고대 도시는 초기의 사회조직을 입증하는 도로 시스템과 물 관리 체계를 보여준다.
이 도시는 크메르제국으로 통합되기 전에 여러 세기 동안 동남아시아의 대부분을 지배하였던 진랍(眞臘 Chenla) 문화의 발상지로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12세기에는 왓푸 사원 남쪽에 또 다른 계획도시 링가푸라(Lingapura)가 건설되어 고대도시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대신하였다. 링가푸라는 ‘링가(남근상)의 도시’라는 뜻인데, 이는 푸카오산의 옛 명칭이 ‘남근상의 산’이라는 뜻인 링가파르바타(Lingaparvata)인 것과 관련이 있다.(참고 : 두산백과)
‘왓 푸’를 돌아보고 팍세에 숙소를 정하고 1시간 정도 라오스 최대의 커피 집산지인 ‘팍송’으로 가 커피 농장과 ‘유앙’폭포를 둘러 보면 좋을 것 같다. 이곳에는 라오스 커피의 최대 브랜드인 ‘다오’커피 공장을 견학하고 직접 커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유앙폭포(판폭포, 이투폭포)에서 높이 50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떨어져 멋진 장관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2017년 6월 19일, 뉴스K 기사>
‘미니 앙코르 와트’라고 불리는 ‘왓 푸’ 사원
태국의 국경도시 ‘총맥’에서 국경을 건너 라오스를 흐르고 있는 메콩강을 건너면 ‘팍세’다. 팍세에 들어오기전 즉 강을 건너기전 오른쪽으로 진입하게 되면 20분 거리에 ‘왓 푸(vat phou)’가 있다.
왓푸사원은 크메르 유적지인 ‘앙코르 왓’의 발산지로 크메르 문명의 초기 건축양식 및 종교적 색채를 느낄 수 있으며 메콩 강에서 8km 떨어진 ‘푸 카오(Phu Kao),’산에 지어진 사원으로 2001년 라오스의 두 번째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또 ‘미니 앙코르 와트’로 불리며 ‘산에 있는 절’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해발 1,416m인 푸카오산 기슭에 자리 잡은 왓푸 사원은 5세기 무렵에 목조(木造) 건물로 건축되었다가 9세기경 화재로 불타버린 뒤 그 터에 사암(砂岩)을 이용하여 가파른 층계 모양으로 재건축하였다.
원래 힌두교 사원이었던 이곳은 15세기에 ‘시암’족이 불교를 전파하면서 소승불교의 일종인 테라바다불교(상좌부불교)로 개종하여서 지금의 힌두 건축물 안에 불상을 모시게 되었다.
17세기에는 큰 지진으로 많은 사원이 파괴돼 지금의 사원은 일부 흔적만 남아 있다.
왓푸 사원은 푸카오산과 메콩강 사이의 드넓은 지역에 기념물과 여러 구조물이 세워져 복합단지를 이루고 있다. 예술적으로 뛰어나며 강한 종교적 신념과 헌신이 표현되어 있어 자연경관에 영적 의미를 통합한 상징적 문화경관을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로 꼽힌다. 산기슭의 계단식 사원 단지는 사당이 있는 바위 테라스 위에서 신성한 물이 솟아나는 샘까지 동서로 걸쳐 있으며, 산꼭대기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링가(linga;힌두교에서 숭배하는 남근상)에서 사당까지 연결되는 축이 사원 단지의 배치 기준이었다.
왓푸 사원에서 약 6㎞ 떨어져 있는 메콩강변에 건설된 슈레스트라푸라(Shrestrapura)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정주지로 알려져 있다. 5세기에 건설된 이 고대 도시는 초기의 사회조직을 입증하는 도로 시스템과 물 관리 체계를 보여준다.
이 도시는 크메르제국으로 통합되기 전에 여러 세기 동안 동남아시아의 대부분을 지배하였던 진랍(眞臘 Chenla) 문화의 발상지로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12세기에는 왓푸 사원 남쪽에 또 다른 계획도시 링가푸라(Lingapura)가 건설되어 고대도시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대신하였다. 링가푸라는 ‘링가(남근상)의 도시’라는 뜻인데, 이는 푸카오산의 옛 명칭이 ‘남근상의 산’이라는 뜻인 링가파르바타(Lingaparvata)인 것과 관련이 있다.(참고 : 두산백과)
‘왓 푸’를 돌아보고 팍세에 숙소를 정하고 1시간 정도 라오스 최대의 커피 집산지인 ‘팍송’으로 가 커피 농장과 ‘유앙’폭포를 둘러 보면 좋을 것 같다. 이곳에는 라오스 커피의 최대 브랜드인 ‘다오’커피 공장을 견학하고 직접 커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유앙폭포(판폭포, 이투폭포)에서 높이 50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떨어져 멋진 장관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2017년 6월 19일, 뉴스K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