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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니멀라이프로 지구를 살리는 방법, 권숙현 정리수납전문가에게 듣다

고용철KoYongChul
2024-10-05
조회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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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고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가는 미니멀라이프는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옷 폐기량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정리 수납 전문가 권숙현 씨는 "정리 수납의 끝은 환경사랑"이라는 신념으로 실천적인 환경 보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권 씨는 "미니멀 라이프는 꼭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갖고 사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물건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옷장 정리만으로도 170개가 넘는 물건을 버렸다"며, "남의 집을 정리하면서 내 집도 정리하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순히 물건을 버리는 것만이 미니멀라이프의 전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정리 수납의 끝은 환경사랑”이라며, 물건을 오래 사용하고 버리는 것보다 재활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옷을 버리는 대신 행주나 청소용품으로 활용하거나,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권숙현 전문가는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세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비닐포장 랩 대신 재사용 가능한 덮개를 사용하고, 둘째, 코팅 프라이팬 대신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을 오래 사용하며, 셋째, 지퍼백 대신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녀는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불편함을 감수하고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숙현 전문가는 정리 수납을 하면서 가장 많이 버려지는 물건이 의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옷장 하나가 온통 원단으로 가득 찬 집을 방문한 적도 있다”며, 의류 폐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리 수납의 끝은 환경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 단순히 물건을 버리는 것을 넘어 오래 사용하고 재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옷을 가위로 잘라 행주로 사용하거나, 코팅 프라이팬 대신 오래 쓸 수 있는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등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권숙현 전문가는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333 운동’을 제안했다. 333 운동은 한 계절 동안 33개의 옷으로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운동이다. 그는 “33개라는 숫자는 사람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물건을 줄이고 단순하게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숙현 전문가는 일상생활에서 비닐 포장 랩, 코팅 프라이팬, 지퍼백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 그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미니멀라이프는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것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첫걸음이다. 권숙현 전문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