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뉴스물가 상승률 1%… 10개월 만에 최고치

임광수YimKwangSoo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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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IPC) 변동률이 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의 0.9%보다 높은 수치이며, 2024년 3월 1.1%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러한 상승세로 인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3.8%를 기록하여 전년 동월의 3.4%를 웃돌았다. BCP의 자료에 따르면, 1월 물가 상승은 대부분의 품목에서 가격이 상승한 데 기인하며, 특히 식료품과 서비스 부문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식료품 부문에서는 채소와 뿌리채소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육류 제품 역시 소고기를 비롯해 돼지고기와 가금류 고기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소고기 가격은 평균 1.5% 상승했으며, 가금류 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각각 0.6%와 2.2% 상승했다. 식용유 가격은 1.2% 상승하여 전년 동월의 -0.7%와 대조를 보였다. 과일과 채소류에서는 고추, 토마토, 카사바, 양배추, 잎양파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유료 TV와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등 통신 서비스 가격이 상승했으며, 국제선 항공권 및 버스표, 개인 관리 서비스, 가사 노동, 바와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음식 가격도 올랐다.

BCP는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월간 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과일 및 채소를 제외하고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는 공공 서비스 요금과 연료를 제외한 기저 인플레이션율은 0.6%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번 물가 상승률 보고서는 BC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세자르 유니스, 소비자물가지수 분석가인 악셀 듀레, 통계 관리 책임자인 기예르모 오르티스 등이 발표했다.

발행인 : 고용철   편집인 : 임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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