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뉴스파라과이 종교 지도자들,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 평화와 희망을 호소

임광수YimKwangSoo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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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 파라과이 - 파라과이 종교 지도자 회의 (Conferpar)는 폭력, 부패, 인권 침해, 이주민, 농민, 원주민에 대한 멸시로 특징지어지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평화를 증진하고 희망을 키울 것을 긴급히 호소했다. 이러한 호소는 어제 대도시 대성당에서 거행된 봉헌 생활 희년의 해 개막식에서 2025년 희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Conferpar는 메시지를 통해 "마음이 찢어지고 고통받고 슬픔, 절망, 삶의 무의미함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자매 라켈 페랄타 Conferpar 회장은 미사 후 낭독된 성명에서 폭력, 불평등, 부패, 무기 밀매, 자연에 대한 불경과 그 결과는 국가적, 세계적 차원에서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종교 지도자들은 또한 인권 침해, 이민자 멸시, 농민과 원주민의 어려운 상황, 거리와 중독에 처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고통스러운 현실, 여성 살해 증가, 교도소의 충격적인 상황과 같은 취약 계층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규탄했다.

이러한 어두운 전망 속에서 Conferpar는 종교인들에게 저항하고 "모든 희망을 잃지 않고 희망을 품을 것"을 촉구하며 종교 공동체가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만나 "평화의 길을 따라 희망의 순례자"가 되도록 격려했다.

Conferpar는 시노달리티가 현재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희망의 섬광"이라고 강조하며 카리스마의 재검토와 쇄신을 요구했다. 또한 "인간적이고 순환적이며 연대적인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기관과 수도회의 "재지정 및 구조 조정"을 촉구했다.

아달베르토 마르티네스 추기경은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헌신하고 헌신한 종교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그리스도에게서 영감을 받은 봉사의 길로서 그들의 소명을 강조하고 세상의 상처 앞에서 "희망의 메신저"가 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가난, 정결, 순종을 선택함으로써 수녀들이 사회적 불의와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고통을 밝히고 고발하는 예언자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절망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믿음의 불꽃을 계속 타오르게 하고 "세상의 상처를 어루만지신" 예수의 모범을 따르도록 권고했다.

발행인 : 고용철   편집인 : 임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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