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뉴스싱가포르 식당서 아기 기저귀 갈아 논란… 네티즌 비난 쏟아져
Publisher and Editor : 황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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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싱가포르의 한 식당에서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쇼핑센터의 한 식당에서 한 여성이 식사 중인 손님들 앞에서 아기의 대변 기저귀를 갈았다. 이 모습은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영상 속 여성은 테이블 위에 아기를 세워두고 기저귀를 갈았으며, 주변에는 사용한 기저귀와 물티슈가 널려 있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너무하다", "다른 손님들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화장실에서 갈아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자기 애 자기가 이쁘지", "요즘 개념 없는 부모가 너무 많다" 등의 댓글을 통해 부모의 무책임한 행동을 질타했다.
이와 유사한 일은 국내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 6월, 한 자영업자가 자신의 가게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손님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는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손님은 식사 중 아기의 기저귀를 갈았고, 사용한 기저귀를 세면대 옆 쓰레기통에 버리려다 제지당했다. 이에 화가 난 손님은 악성 리뷰를 남기며 가게를 비난했다.
이 사건 역시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 같다", "손님이 왕이 아니다"라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유아를 동반한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