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6월 16일(현지시간) 캘거리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양자 대면 회담으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돈독한 유대감과 협력 의지
이 대통령과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 6월 12일 이 대통령 취임 축하 전화 통화를 통해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대면 회담은 이러한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회담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전화 통화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고, 이 대통령 역시 "우리가 매우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진다. 며칠 전 통화 때 목소리를 들을 때보다 훨씬 젊고, 미남이시다"라며 친밀감을 표현했다.
특히 앨버니지 총리는 6·25 전쟁 75주년을 언급하며 "6·25 전쟁에서 호주군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경제협력 관계도 두텁게 이어가고 있으며, 방산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을 해오고 있다. 호주는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공급 국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통령은 "말씀하신 것처럼 호주는 한국전쟁 당시 많은 수의 군인을 파병했고, 그 덕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살아남아 이렇게 한자리에 있다"며 호주의 희생과 기여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경제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관계로, 앞으로도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다. 우리가 에너지와 자원 문제에 있어 호주에 의존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의 경제적 상호 의존성을 강조했다.
미래 협력 모색과 APEC 정상회의
양 정상은 향후 교류 확대에도 기대를 표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다가오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의사를 밝히며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대통령을 호주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 대통령은 "제가 호주의 자연경관을 너무 좋아해서 몇 번 방문한 일이 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호주에 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하며 방문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실은 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양 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APEC 창설 멤버로서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호주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이며, 오늘날 한국과 호주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지역 및 국제 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양 정상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반가움을 표현하고, 앨버니지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매우 친절하다"고 말하는 등 서로에게 친밀감을 드러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앨버니지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감사를 표했으며, 앨버니지 총리의 지난달 총선 승리와 2기 내각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과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회담은 6·25 전쟁이라는 역사적 유대를 기반으로 양국이 국방, 경제, 에너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다. 특히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 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협력은 역내 안정과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될지 주목된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6월 16일(현지시간) 캘거리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양자 대면 회담으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돈독한 유대감과 협력 의지
이 대통령과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 6월 12일 이 대통령 취임 축하 전화 통화를 통해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대면 회담은 이러한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회담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전화 통화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고, 이 대통령 역시 "우리가 매우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진다. 며칠 전 통화 때 목소리를 들을 때보다 훨씬 젊고, 미남이시다"라며 친밀감을 표현했다.
특히 앨버니지 총리는 6·25 전쟁 75주년을 언급하며 "6·25 전쟁에서 호주군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경제협력 관계도 두텁게 이어가고 있으며, 방산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을 해오고 있다. 호주는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공급 국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통령은 "말씀하신 것처럼 호주는 한국전쟁 당시 많은 수의 군인을 파병했고, 그 덕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살아남아 이렇게 한자리에 있다"며 호주의 희생과 기여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경제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관계로, 앞으로도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다. 우리가 에너지와 자원 문제에 있어 호주에 의존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의 경제적 상호 의존성을 강조했다.
미래 협력 모색과 APEC 정상회의
양 정상은 향후 교류 확대에도 기대를 표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다가오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의사를 밝히며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대통령을 호주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 대통령은 "제가 호주의 자연경관을 너무 좋아해서 몇 번 방문한 일이 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호주에 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하며 방문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실은 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양 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APEC 창설 멤버로서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호주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이며, 오늘날 한국과 호주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지역 및 국제 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양 정상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반가움을 표현하고, 앨버니지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매우 친절하다"고 말하는 등 서로에게 친밀감을 드러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앨버니지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감사를 표했으며, 앨버니지 총리의 지난달 총선 승리와 2기 내각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과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회담은 6·25 전쟁이라는 역사적 유대를 기반으로 양국이 국방, 경제, 에너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다. 특히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 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협력은 역내 안정과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