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년 작가 상하이서 만난다… ‘다시, 몸으로’ 문학 교류의 밤 개최

오해령 OhHaeRyung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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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8월 13일과 14일 문화원에서 「다시, 몸으로」 한중 청년 작가 교류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 여성 SF 작가 공동 단편소설집 「다시, 몸으로」를 중심으로 문학과 공연예술을 결합해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 독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한중 청년 작가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SF 장르는 젊은 독자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김초엽과 천선란 등 한국의 젊은 SF 작가들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섬세한 서사로 중국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시, 몸으로」 역시 출간 이후 양국 문학계와 독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한중 SF 작가들의 협업과 교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김초엽·천선란 작가와 중국의 왕칸위(王侃瑜) 작가가 직접 참석해 작품 세계와 창작 경험을 공유하고 독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세 작가의 작품을 공연용 대본으로 각색한 낭독공연을 통해 문학 작품을 공연예술로 재해석한 무대도 선보인다.


작가 대담에서는 「다시, 몸으로」의 번역을 맡은 춘희(春喜) 번역가의 사회로 한중 작가들이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창작 과정, SF 문학의 가능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사인회도 진행한다.


낭독공연은 공연 제작자 오세혁 예술감독이 기획을 맡았으며, 극작가 연지아·김하진·황나영과 연출 조민영·장한새가 세 작가의 작품을 무대에 맞게 각색했다. 배우 김려은·김섬·송영미가 이를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동혁 주상하이한국문화원장은 “「다시, 몸으로」는 ‘몸’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중 젊은 작가들이 서로 다른 시각을 통해 양국 독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열었다”며 “이번 낭독공연이 한중 문학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예술 장르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 애호가와 출판·공연예술 관계자,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행사 일정과 신청 방법은 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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