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내게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이 부족했습니다. 이웃과 사회를 주님의 섭리 가운데 바라보는 사랑이 없었습니다. 내가 하나님 나라와 의의 약속의 내용을 바르게 알고 열정을 내기보다 세상의 이기적인 시각으로 알고 믿었습니다.
세상의 일들을 보며 속상하고 절망하고, 기쁨과 감사마저도 내 기준에 따라 판단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역사 속에 진행되는 일들을 바라보고 기도하며, 나를 다스리지 못한 것은, 내 믿음이 세상의 이기에 더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한 상황에서도 힘에 겨워 보이는 상대 앞에서는 가치관마저 흔들릴 때가 있었고, 어떻게든 보이는 힘의 균형을 따르고 싶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가까운 이들과 자녀들에게 다급하고, 실망하고 절망한 것도, 의의 힘을 상실하고 위축되었던 것도, 결국 내 유익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상황마저 동정을 받으려 했던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내 마음에 드는 소식만 찾아, 보고 들으며 교만을 키우고, 커지는 교만만큼 분노하고 정죄하면서도, 그것이 사회 정의를 위한 것이라 착각했습니다. 생명을 살리고, 사회와 공동체를 위한 일이더라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애써 피하려 했고, 공의로운 세상을 원하면서도 고독하게 공의를 지키는 자와 함께 하는 것에 인색했으며, 그런자를 알아주지도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신 주님, 우리에게 주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저와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 위정자들과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간절히 주의 긍휼을 간구하게 하소서. 주의 긍휼의 눈으로 제 생각을 점검하게 하시고 상대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여유를 주소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을 정죄하려다, 스스로를 정죄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많은 무리를 보시고, 그들이 목자 없는 양처럼 고생하며 기진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제자들에게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이 곧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이고, 그것이 복음이고 믿음이며, 긍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자의 마음에 주의 평안을 회복시켜 주소서.
나로 가득한 마음을 비워 천국이 임하게 하시고, 그 천국의 관점으로 나를 비추어 보게 하소서. 신분과 역사적 상황 속에서는 죄로 여기지 못했던 죄를 토해내며 애통하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위로를 경험하게 하소서. 이기와 욕심에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게 주의 약속을 바라보는 온유한 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아 누리게 하소서. 천국의 기업, 십자가의 긍휼에 주리고 목마르게 하시며, 주의 뜻이 이루어짐을 만족하게 하소서.
주님, 내게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회복시켜 주소서. 내가 손을 들어 그의 오른뺨을 내리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는 자가, 내가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할 나의 이웃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가 강도를 만나 거반 죽게 된 상태라는 걸 깨닫게 해 주시고, 죽어가는 그를 모른 채 두고 도망가지 않게 하소서. 내가 가는 길이 다소 늦어지고 예상치 못한 희생이 따를지라도 그의 상처를 싸매고 돌보는 주의 마음, 긍휼로 나를 채우소서.






주님, 내게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이 부족했습니다. 이웃과 사회를 주님의 섭리 가운데 바라보는 사랑이 없었습니다. 내가 하나님 나라와 의의 약속의 내용을 바르게 알고 열정을 내기보다 세상의 이기적인 시각으로 알고 믿었습니다.
세상의 일들을 보며 속상하고 절망하고, 기쁨과 감사마저도 내 기준에 따라 판단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역사 속에 진행되는 일들을 바라보고 기도하며, 나를 다스리지 못한 것은, 내 믿음이 세상의 이기에 더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한 상황에서도 힘에 겨워 보이는 상대 앞에서는 가치관마저 흔들릴 때가 있었고, 어떻게든 보이는 힘의 균형을 따르고 싶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가까운 이들과 자녀들에게 다급하고, 실망하고 절망한 것도, 의의 힘을 상실하고 위축되었던 것도, 결국 내 유익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상황마저 동정을 받으려 했던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내 마음에 드는 소식만 찾아, 보고 들으며 교만을 키우고, 커지는 교만만큼 분노하고 정죄하면서도, 그것이 사회 정의를 위한 것이라 착각했습니다. 생명을 살리고, 사회와 공동체를 위한 일이더라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애써 피하려 했고, 공의로운 세상을 원하면서도 고독하게 공의를 지키는 자와 함께 하는 것에 인색했으며, 그런자를 알아주지도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신 주님, 우리에게 주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저와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 위정자들과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간절히 주의 긍휼을 간구하게 하소서. 주의 긍휼의 눈으로 제 생각을 점검하게 하시고 상대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여유를 주소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을 정죄하려다, 스스로를 정죄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많은 무리를 보시고, 그들이 목자 없는 양처럼 고생하며 기진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제자들에게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이 곧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이고, 그것이 복음이고 믿음이며, 긍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자의 마음에 주의 평안을 회복시켜 주소서.
나로 가득한 마음을 비워 천국이 임하게 하시고, 그 천국의 관점으로 나를 비추어 보게 하소서. 신분과 역사적 상황 속에서는 죄로 여기지 못했던 죄를 토해내며 애통하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위로를 경험하게 하소서. 이기와 욕심에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게 주의 약속을 바라보는 온유한 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아 누리게 하소서. 천국의 기업, 십자가의 긍휼에 주리고 목마르게 하시며, 주의 뜻이 이루어짐을 만족하게 하소서.
주님, 내게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회복시켜 주소서. 내가 손을 들어 그의 오른뺨을 내리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는 자가, 내가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할 나의 이웃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가 강도를 만나 거반 죽게 된 상태라는 걸 깨닫게 해 주시고, 죽어가는 그를 모른 채 두고 도망가지 않게 하소서. 내가 가는 길이 다소 늦어지고 예상치 못한 희생이 따를지라도 그의 상처를 싸매고 돌보는 주의 마음, 긍휼로 나를 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