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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1면 편집의 사례와 분석

2025-04-09
조회수 55

이 신문은 2025년 4월 5일자 경향신문의 1면이며, 굵은 글씨로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끝내, 시민이 이겼다

다시, 민주주의로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

대통령 윤석열 파면


이러한 구성은 매우 상징적이고 의도적인 편집으로 보인다. 신문 1면 전체를 사용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 상징적인 메시지 전달

'끝내, 시민이 이겼다'는 문구는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정치적 갈등이나 투쟁의 종결을 알리며, 이를 시민의 승리로 규정했다.

'다시, 민주주의로'는 현재까지의 정치 상황이 민주주의에서 벗어나 있었다는 비판적 시선을 담고 있으며, 이제 본래의 민주주의 체제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2. 대통령 파면 소식 강조

하단에 작은 글씨로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 대통령 윤석열 파면'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헌법재판소나 국회 등에 의해 대통령이 파면된 상황을 의미하며, 한국 정치사에서 매우 중대한 사건이다.

일반적인 사건 보도가 아닌, 역사적 전환점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1면 전체를 이 사건에 할애했다.


3. 감성적이고 충격적인 구성

이미지를 배제하고 극도로 단순화된 레이아웃과 강한 문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감성적 충격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신문의 1면은 보통 다양한 뉴스가 포함되지만, 이 신문은 한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어 사건의 중대함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이 신문 편집의 의도는 단순히 대통령 파면이라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이를 민주주의의 회복과 시민의 힘으로 만든 역사적 승리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정치적 메시지를 강하게 담은 편집이라 볼 수 있다.


대통령 파면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단순 보도가 아니라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서사로 재구성하고, 그 중심에 시민을 놓음으로써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