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NEWS  

샘표,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기념 쉽고 맛있게 김치 만드는 법 알려

박은정ParkEunJung
2024-11-25
GO! 실시간 오픈채팅방 '세계한인방'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현지 시각으로 22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과 아르헨티나 문화부 복합문화센터 팔라시오 리베르타드(Palacio libertad)가 주최한 ‘김치의 날’ 행사에 샘표 제품을 나누며 김치의 매력을 알리기에 동참했다.

이번 협업은 장(醬)과 함께 우리 식문화를 대표하는 ‘김치’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고 맛있게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김치에 관심이 있지만 채소를 절이고 양념을 다져 준비하는 등 복잡한 과정으로 김치 만들기를 망설이는 현지인을 위해 새미네부엌 김치 양념의 글로벌 버전인 ‘김치앳홈(Kimchi@Home) 키트’를 요청했고, 샘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인 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했다.

아르헨티나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먼 나라지만, 지난해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했을 만큼 한식에 대한 애정이 뜨겁다. 우리나라가 2020년에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뒤로 미국과 영국,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지역 단위로 ‘김치의 날’을 선포한 적은 있지만, 아예 국가 기념일로 제정한 외국은 아르헨티나가 처음이다.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한식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핫’한 음식으로 꼽힌다. 케이팝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한 드라마, 예능 등 여러 콘텐츠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한식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졌고 이는 아르헨티나 전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특히 현지에서 김치의 수요가 높아 한식당에서 따로 김치를 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지만, 채소를 절이고 갖은양념을 준비하는 과정이 복잡하다는 인식 때문에 직접 만들어 먹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