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토크토크코리아 2024’ 수상작 80개 작품 발표

박은정ParkEunJung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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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토크코리아 2024’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 1위에 조셉 우히에네씨의 작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4’를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엄격하고 세심한 심사과정을 거쳐 5개 공모 분야별 수상작 16개 작품, 총 80개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인의 열정적인 참여 결과, 지난해보다 14.7% 증가한 140개국 총 59,646개 작품을 접수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주제 ‘한국 본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다(Experience the essence of Korea)’에 따라 참여자들의 감동적이고 설레는 특별한 한국문화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출품됐다. 또한 최초로 공모전 공식 홍보곡(Shining on you)도 만들어 발표했는데 이 곡은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작품들도 많았다.(9천여 개 작품) 그동안 참여가 저조했던 유럽지역의 참여자 비율은 16%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수상자를 살펴보면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에서는 케이팝을 시작으로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힌 나이지리아의 조셉 우히에네(Joseph Uhiene) 씨가 1등을 차지했다. 그는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던 중 ‘토크토크코리아 공모전’에 참가·우승해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상상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아트&크래프트’ 분야의 1등 수상자는 파나마의 마조리 디아즈(Marjorie Diaz) 씨가 선정됐다. 그는 한국인 친구가 만들어 준 떡볶이를 먹고 한국 음식을 비롯한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했다. ▴‘모션그래픽’ 분야에서는 한국 음식을 좋아해 가족과 함께 김밥과 비빔밥, 김치를 즐겨 먹는다는 필리핀의 안드레이 루그투(Andrei Lugtu) 씨가 1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어떤 어린이가 마법의 문을 통해 한국의 풍부한 문화를 발견하고 체험하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사진’ 분야에서는 서울의 멋진 풍경과 함께 관광 정보를 담아 사진첩을 만든 브라질의 다니엘라 크란츠 모레이라(Daniela Kranz Moreira) 씨가, ▴‘밈&트렌드’ 분야에서는 한국인이 통화 시 자주 사용하는 말과 특징을 잘 살려 재치 있게 표현한 인도의 가히르(Gahir) 씨가 우승했다. 그는 어렸을 때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에서 양궁 경기를 보고 한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