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 네트워크' 세계대표자대회, 충남 예산서 개막

오풍균OhPoongKyoon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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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주최, 46개국 98개 도시 800여 명 참가

24년째 개최되는 최대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 행사

충남도 90개 기업 수출상담회 참가, 월드옥타 트레이드쇼 회원사 41개사 참여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16일, 충남 예산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사를 하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모국 투자를 마련하는 자리로 올해는 세계 46개국, 9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 차세대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인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박종범 회장의 개회사, 김석기 의원, 연합뉴스 성기홍 사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환영사와 김춘진 aT 사장 축사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외에도 국민의힘 강승규 국회의원(충남 홍성예산) 당선인,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임경호 공주대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줬다. 


또 월드옥타의 조병태·천용수·김우재·박기출·하용화 명예회장을 비롯해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안경률 원장, 월드옥타 이영중 이사장과 22대 집행부 주요 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2부에서는 대한변호사협회,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과 각각의 MOU체결과 월드옥타 윤리경영위원회 이찬희 위원장에게 위촉패 전달식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정부 유공자 포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올해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오스트리아 빈의 빈국제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EXPO VIENNA)’ 홍보영상 상영도 있었다.


박종범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 한인 대표자의 역량 강화와 모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 과정에서 한인 경제인의 역할과 의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월드옥타 43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월드옥타의 미래 100년 대계를 향한 위대한 도약의 시작이었다고 회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종범회장(왼쪽)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대회 기간 중 17일에는 충남도 기업 수출상담회와 월드옥타 회원 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트레이드쇼’, 대륙별 회의와 특별위원회 회의, 회원 비즈니스 성공사례 및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통상 세계화 전략 포럼’등이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충남도 우수 중소기업 90곳이 참석하며, 트레이드쇼에는 월드옥타 회원사 41곳이 참여한다.


18일에는 지회장 워크숍, 확대회장단회의, 통상위원회 회의,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 폐회식 등이 이어진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지난 1981년 모국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한 모국경제에 기여를 핵심가치로 재외동포무역인들이 창립한 단체이다. 협회가 창립이래 모국상품구매운동, 중소기업 해외시장진출, 차세대무역인양성, 모국청년해외취업을 비롯한 모국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0개국 148개 도시에 지회가 설립되어 있으며, 7,000여 명의 CEO와 28,000여 명의 차세대경제인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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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