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고발이 만연한 사회, 정상인가?

2025-08-29
조회수 1094
“클릭!” 글로벌 한인네트워크, 실시간 소통의 장
'세계한인방'
'뉴욕||LA교민방'
'영국|프랑스|독일|유럽|교민방'
'도쿄|후쿠오카교민방'
'태국교민방'
'베트남|태국|동남아교민방'
'싱가포르|동남아교민방'
'아르헨티나|파라과이교민방'



오늘날 한국 사회를 바라보면, 고소·고발이 일상화된 듯한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정치권은 물론이고, 기업·단체·개인에 이르기까지 서로를 향한 소송과 법적 다툼이 넘쳐납니다. 이쯤 되면 우리는 묻게 됩니다. 과연 이런 사회가 정상적인 것일까?


왜 이렇게 많아졌나? 정치의 그림자

고소·고발 남발 현상은 단순히 개인적 분쟁의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정치권이 보여주는 행태는 ‘정치가 곧 사법 싸움’으로 변질된 듯한 모습입니다. 상대를 설득하거나 협의하기보다 검찰 수사와 법정 다툼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정치적 무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치의 본질은 ‘국민을 위한 대화와 타협’이어야 하지만, 지금은 그 기능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사라진 대화와 배려

사회 전반에도 비슷한 풍조가 퍼져 있습니다. 사소한 갈등조차 대화로 풀지 못하고 곧바로 법에 호소하는 문화가 만연합니다. 이는 곧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공동체보다는 개인의 이익만을 우선하는 풍토,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 속에서 갈등은 점점 법정으로 향합니다.


법조인 정치 진출의 역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법조인들의 대거 정치 진출입니다. 전문성을 앞세운다고 하지만, 실제 정치 무대에서는 법적 논리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수사와 판결의 언어로 대화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정치의 갈등을 더욱 사법화하는 아이러니를 낳습니다. 결국 정치와 사회 모두 ‘법에 기대어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로 고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법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사회

그러나 우리는 묻습니다. 진정으로 건강한 사회란 무엇일까요? 법조항을 들이대지 않아도, 서로 신뢰와 배려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아닐까요? 법은 최소한의 안전망이지, 삶의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화로 풀어가는 풍토가 자리 잡아야, 비로소 법이 본래의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고소·고발이 넘쳐나는 사회는 결코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법을 앞세우지 않아도 조화롭게 살아가는 건전한 사회,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매일 무료배달되는 세계한인뉴스! 세계한인방
보도자료&기사제보 | newsknet@naver.com
업무제휴&광고문의 | mykoreakr@naver.com
0 0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