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다움에 지쳤을 때 해갈 해주는 ‘코넛 플레이스’
재치기에 눈물 나게 하는 ‘찬드니 촉’ 향신료 시장
우리는 인도를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로 알고 있다. 어떤 이는 삶이 힘든 경우 고행의 방편으로 인도를 찾곤 한다.
그러나 인도는 꼭 그렇지만 않은 나라이고 여행지다.
길거리에서 떠도는 노숙자, 이들과 어우러져 살고 있는 소, 말, 개를 비롯한 동물들과 파리, 바퀴벌레 등 해충들과 서로 얽히고설켜 생활하고 같이 자기도 하며 여기에 릭샤(3륜 오토바이로 개조된 택시)와 자동차들의 빵빵 거리는 소음까지 그야말로 정신이 없는 곳이 인도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인도는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인도는 결코 ‘못사는 나라’만은 아니다. 아무리 잘사는 나라에도 노숙자는 있기 마련이고, 인도는 단지 가난한 사람이 많을 뿐이다.
‘가진 자’와 ‘없는 자’들의 차이가 너무 심한 것이다.
인도여행은 우리 삶의 축소판과 같다. 고난이 있으면 어느 순간 행복이 찾아오고 이 행복을 만끽하다보면 슬픔과 아픔이 찾아오는 것과 같이 변화무쌍하다. 인생이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을 때 아니면 내 인생이 너무 무의미 하다고 느낄 때 인도에 가면 새로운 인생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양한 색상의 터번(turban)을 둘러 쓰고 스타*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인도 남성들, 여기 커피값은 한국과 비슷하다.
소를 포함한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등장하는 인도의 시장길
인도 경제는 우리가 보기에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철저한 자립경제라는 것이다. 인도의 ‘TATA’자동차가 전 국토를 누비고 핵, 인공위성을 국산화 하고 있는 나라다.
전체인구의 83%가 힌두(Hindu)교도라서 이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고 소가 자유롭게 길에서 놀고 먹고 하지만 반면에 소들이 우마차를 끌고 화물을 나르는 중노동을 하기도 한다.
또한 11% 정도의 이슬람교도들이 있어 이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종교의 나라’로 불리는 인도는 힌두교와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의 발상지이며, 수세기에 걸친 이슬람교도 및 영국의 지배에서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전파되어 각종 종교가 공존해 오고 있다.
인도에는 이슬람식 건축 양식이 많다. 원래 불교가 인도에서 수백 년간 융성하다 힌두교에 흡수되어 현재는 인도 주 종교가 됐으나 이슬람 침입과 영국의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이슬람 양식의 고대건축물과 근대식 영국풍 건축물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인도는 저개발 국가이긴 하지만 영어만 가지고도 여행 할 수 있는 나라다.
여러 민족이 섞여 살고 엄청나게 큰 국토 면적으로 각 지역마다 말이 서로 달라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도는 소통을 위해 영어와 힌두어를 동시에 공용어로 채택해 놓고 있기 때문 릭샤 기사나 막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영어로 약간은 소통된다(영어는 인도 대륙에서 힌두어가 모두 통용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인도인들은 길거리 노점이나 카페에서 커피 마시듯 홍차에 우유를 섞어 뜨겁게 많든 ‘짜이’를 즐겨 마신다.
인도 사람들은 손으로 밥을 먹는다(요즘 숟가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힌두교인은 과거 토기 그릇을 한번 사용하면 더럽혀졌다고 해서 사용 후 깨버렸다고 한다.
인도쌀은 바람이 불면 날아간 정도로 찰기가 없다. 이런 이유로 손으로 주물럭 거려 뭉쳐서 먹기도 하지만 스푼과 포크는 다른 사람이 사용한 것이라 더럽고 차라리 내손이 더 깨끗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인도 정식 ‘탈리’는 3~4가지 반찬을 골고루 잘 섞어야만 제대로 맛이 나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뒤섞기도 한다고 한다.(음식을 먹을 때는 오른쪽 손가락, 화장실 뒷처리는 왼손).
인도를 찾게 되면 손을 깨끗이 씻고 도전 해봐도 될 것 같다.
인도엔 거지가 많다? 그렇지 않다. 단지 저소득층이 많을 뿐이다.
인도엔 소도 많다? 인도엔 쓰레기가 많다? 그렇지 않다. 빠하르 간지(여행자의 거리라 칭하지만) 등 도시 빈민촌에서만 약간 그렇다할 정도이다.
인도에서 여자의 지위가 전혀 없다? 그렇지 않은 것이 이슬람교처럼 얼굴을 가리는 것도 아니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막는 것도 아니다.
‘코넛 플레이즈’를 비롯 다운타운에서는 미니스커트와 어깨와 등이 훤히 보이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스*벅스나 클럽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많이 보인다.
뉴델리의 '셀렉시티워크(Select Citywalk)' 쇼핑몰
최근에는 정부에서 여성의 고용을 법으로 의무화 하는 추세에 있어 여성이 일하는 기관이나 상점들이 많아지고 있다.
수천 년간 인도인의 생활을 규율해온 카스트 제도는 법적으로 폐지 된지 오래고 근대화 및 교육의 영향으로 점차 붕괴되고 있지만 아직도 인도인의 생활저변에 남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간장, 된장 같은 인도 음식은 ‘것마살라것’이다. 마살라는 주로 식물의 열매, 씨앗, 잎, 뿌리 등으로 만들어진 향신료로 그 종류도 아주 많다.
인도 요리는 재료에 열을 가하고 난 후 여러 가지 마살라를 섞어 만든 종합 향신료를 넣어 향기와 맛을 낸다.
찬드니촉(Chandni chowk) 재래시장에 있는 향신료 시장은 보는 재미도 있다.
매캐한 냄새 때문에 눈을 못뜨고 재채기를 연신 해대는 향신료 시장에 방문 해보면 인도의 색깔이 느껴진다. 카레의 진노랑색과 매운 고추의 주황색, 녹색, 검정색 등등 향신료를 빻아놓은 자연의 색.
※향신료 시장
Khari Baoli Rd
https://maps.app.goo.gl/cZohnJEwMXd34fhUA
매캐한 냄새를 풍기는 다양한 향신료들.
이슬람교는 술을 금지하고 힌두교도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인도에서는 클럽과 카페에 가서 얼마든지 술을 마실 수 있다.
맥주로는 킹피셔(kingfisher), 블랙라벨(black label) 등 브랜드가 있으며 다른 물가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인도 뉴델리에 가면 ‘코넛 플레이스(Connaught Place)’라는 곳이 있다.
라지브촉(Rajiv Chowk) 지역에 서클형태로 조성된 중심지역으로 과거 영국이 건설한 뉴델리의 중심가로 이곳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센트럴 공원을 중심으로 도로와 현대적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쇼핑몰, 씨네마, 각종 외국 기업과 해외 명품 브랜드 샵,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클럽들이 모여 있는 번화가다.
※My Bar Headquarters
https://maps.app.goo.gl/3FEH1mqiMCyqXx2c8
뉴델리 ‘코넛 플레이스(Connaught Place)’에 위치한 Bar. 라이브 연주에 맞춰 사람들이 술을 마시며 춤을 추며 음악을 즐기고 있다.
치안도 좋은 편으로 이곳에 숙소를 정하게 되면 지하철(메트로) 라지브 촉 역을 이용해 다양한 지역을 둘러 볼 수 있다.
※공항-뉴델리 역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하고 뉴델리 역~라지브 촉까지 지하철이용(1구간) 하면 도착
※코넛플레이스 중심에 있는 스타*스 커피숍(라지브촉역 7번 출구)
https://maps.app.goo.gl/KUyvH21rNi8gtvN67
※뉴델리 지하철 노선
http://www.delhimetrorail.com
델리 지하철은 총 11개의 노선으로, 총 266개의 역이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뉴델리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와 핫한 레스토랑이 모여 있다는 ‘셀렉시티워크(Select Citywalk)’ 쇼핑몰을 지하철로 갈 수 있다.
메트로 ‘말비야 나가르(Malviya Nagar, Yellow 라인)’ 3번 출구에서 하차, 릭샤 (20루피/1인)를 타면 쇼핑몰까지 바로 연결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놀랄 것도 없는 복합 쇼핑몰로 인도의 중상류층,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 한다. 이곳 물가는 한국과 같게 느껴질 정도로 비싸지만 인도다움에 지겨움을 느낄 때 해갈 되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Select City Walk
https://maps.app.goo.gl/mqLkab6TVqANHPtM7
한편, 뉴델리에 사는 교민 이모씨는 본 기자에게 “인도의 부자동네나 에어컨 빵빵 나오는 고급기차 등 깨끗하고 고급스럽운 곳을 취재해 달라”며 “인도에 대한 유튜브를 열어 보면 죄다 뭐 강간을 당할뻔했네 사기를 당했네 소매치기를 당했네로 어그로(Aggro) 끄는 게 정말 지겹다. 멀쩡한 고급 기차 놔두고 현지인도 잘 안타는 낙후된 기차를 타놓고 무슨 인도가 쓰레기 나라인 듯 방송하는 것을 보면 정말 화가 난다”고 최근 유튜버들의 행태에 대해 불만을 토로 했다.
또다른 교민 김모씨도 “인도가 넓어서 그렇지 세상 사는거 거기서 거기인데 유튜버들이 안좋은 부분만 부각, 인도에 대한 이미지를 왜곡시켜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같이 있던 박모씨도 “소매치기는 유럽이 인도보다 더 많다”며 “나는 오히려 프랑스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김모씨 의견에 동감했다.
글사진/오풍균 기자
<2022년 6월 8일, 놀뫼신문 기사>
인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타지마할(Taj Mahal)'을 보려면 델리에서 아그라(Agra)로 이동을 해야 한다. 전날 인도 기차앱을 통해 예약 후 식사가 제공되는 에어컨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인도다움에 지쳤을 때 해갈 해주는 ‘코넛 플레이스’
재치기에 눈물 나게 하는 ‘찬드니 촉’ 향신료 시장
우리는 인도를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로 알고 있다. 어떤 이는 삶이 힘든 경우 고행의 방편으로 인도를 찾곤 한다.
그러나 인도는 꼭 그렇지만 않은 나라이고 여행지다.
길거리에서 떠도는 노숙자, 이들과 어우러져 살고 있는 소, 말, 개를 비롯한 동물들과 파리, 바퀴벌레 등 해충들과 서로 얽히고설켜 생활하고 같이 자기도 하며 여기에 릭샤(3륜 오토바이로 개조된 택시)와 자동차들의 빵빵 거리는 소음까지 그야말로 정신이 없는 곳이 인도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인도는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인도는 결코 ‘못사는 나라’만은 아니다. 아무리 잘사는 나라에도 노숙자는 있기 마련이고, 인도는 단지 가난한 사람이 많을 뿐이다.
‘가진 자’와 ‘없는 자’들의 차이가 너무 심한 것이다.
인도여행은 우리 삶의 축소판과 같다. 고난이 있으면 어느 순간 행복이 찾아오고 이 행복을 만끽하다보면 슬픔과 아픔이 찾아오는 것과 같이 변화무쌍하다. 인생이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을 때 아니면 내 인생이 너무 무의미 하다고 느낄 때 인도에 가면 새로운 인생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양한 색상의 터번(turban)을 둘러 쓰고 스타*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인도 남성들, 여기 커피값은 한국과 비슷하다.
소를 포함한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등장하는 인도의 시장길
인도 경제는 우리가 보기에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철저한 자립경제라는 것이다. 인도의 ‘TATA’자동차가 전 국토를 누비고 핵, 인공위성을 국산화 하고 있는 나라다.
전체인구의 83%가 힌두(Hindu)교도라서 이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고 소가 자유롭게 길에서 놀고 먹고 하지만 반면에 소들이 우마차를 끌고 화물을 나르는 중노동을 하기도 한다.
또한 11% 정도의 이슬람교도들이 있어 이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종교의 나라’로 불리는 인도는 힌두교와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의 발상지이며, 수세기에 걸친 이슬람교도 및 영국의 지배에서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전파되어 각종 종교가 공존해 오고 있다.
인도에는 이슬람식 건축 양식이 많다. 원래 불교가 인도에서 수백 년간 융성하다 힌두교에 흡수되어 현재는 인도 주 종교가 됐으나 이슬람 침입과 영국의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이슬람 양식의 고대건축물과 근대식 영국풍 건축물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인도는 저개발 국가이긴 하지만 영어만 가지고도 여행 할 수 있는 나라다.
여러 민족이 섞여 살고 엄청나게 큰 국토 면적으로 각 지역마다 말이 서로 달라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도는 소통을 위해 영어와 힌두어를 동시에 공용어로 채택해 놓고 있기 때문 릭샤 기사나 막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영어로 약간은 소통된다(영어는 인도 대륙에서 힌두어가 모두 통용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인도인들은 길거리 노점이나 카페에서 커피 마시듯 홍차에 우유를 섞어 뜨겁게 많든 ‘짜이’를 즐겨 마신다.
인도 사람들은 손으로 밥을 먹는다(요즘 숟가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힌두교인은 과거 토기 그릇을 한번 사용하면 더럽혀졌다고 해서 사용 후 깨버렸다고 한다.
인도쌀은 바람이 불면 날아간 정도로 찰기가 없다. 이런 이유로 손으로 주물럭 거려 뭉쳐서 먹기도 하지만 스푼과 포크는 다른 사람이 사용한 것이라 더럽고 차라리 내손이 더 깨끗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인도 정식 ‘탈리’는 3~4가지 반찬을 골고루 잘 섞어야만 제대로 맛이 나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뒤섞기도 한다고 한다.(음식을 먹을 때는 오른쪽 손가락, 화장실 뒷처리는 왼손).
인도를 찾게 되면 손을 깨끗이 씻고 도전 해봐도 될 것 같다.
인도엔 거지가 많다? 그렇지 않다. 단지 저소득층이 많을 뿐이다.
인도엔 소도 많다? 인도엔 쓰레기가 많다? 그렇지 않다. 빠하르 간지(여행자의 거리라 칭하지만) 등 도시 빈민촌에서만 약간 그렇다할 정도이다.
인도에서 여자의 지위가 전혀 없다? 그렇지 않은 것이 이슬람교처럼 얼굴을 가리는 것도 아니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막는 것도 아니다.
‘코넛 플레이즈’를 비롯 다운타운에서는 미니스커트와 어깨와 등이 훤히 보이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스*벅스나 클럽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많이 보인다.
뉴델리의 '셀렉시티워크(Select Citywalk)' 쇼핑몰
최근에는 정부에서 여성의 고용을 법으로 의무화 하는 추세에 있어 여성이 일하는 기관이나 상점들이 많아지고 있다.
수천 년간 인도인의 생활을 규율해온 카스트 제도는 법적으로 폐지 된지 오래고 근대화 및 교육의 영향으로 점차 붕괴되고 있지만 아직도 인도인의 생활저변에 남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간장, 된장 같은 인도 음식은 ‘것마살라것’이다. 마살라는 주로 식물의 열매, 씨앗, 잎, 뿌리 등으로 만들어진 향신료로 그 종류도 아주 많다.
인도 요리는 재료에 열을 가하고 난 후 여러 가지 마살라를 섞어 만든 종합 향신료를 넣어 향기와 맛을 낸다.
찬드니촉(Chandni chowk) 재래시장에 있는 향신료 시장은 보는 재미도 있다.
매캐한 냄새 때문에 눈을 못뜨고 재채기를 연신 해대는 향신료 시장에 방문 해보면 인도의 색깔이 느껴진다. 카레의 진노랑색과 매운 고추의 주황색, 녹색, 검정색 등등 향신료를 빻아놓은 자연의 색.
※향신료 시장
Khari Baoli Rd
https://maps.app.goo.gl/cZohnJEwMXd34fhUA
매캐한 냄새를 풍기는 다양한 향신료들.
이슬람교는 술을 금지하고 힌두교도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인도에서는 클럽과 카페에 가서 얼마든지 술을 마실 수 있다.
맥주로는 킹피셔(kingfisher), 블랙라벨(black label) 등 브랜드가 있으며 다른 물가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인도 뉴델리에 가면 ‘코넛 플레이스(Connaught Place)’라는 곳이 있다.
라지브촉(Rajiv Chowk) 지역에 서클형태로 조성된 중심지역으로 과거 영국이 건설한 뉴델리의 중심가로 이곳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센트럴 공원을 중심으로 도로와 현대적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쇼핑몰, 씨네마, 각종 외국 기업과 해외 명품 브랜드 샵,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클럽들이 모여 있는 번화가다.
※My Bar Headquarters
https://maps.app.goo.gl/3FEH1mqiMCyqXx2c8
뉴델리 &lsquo;코넛 플레이스(Connaught Place)&rsquo;에 위치한 Bar. 라이브 연주에 맞춰 사람들이 술을 마시며 춤을 추며 음악을 즐기고 있다.
치안도 좋은 편으로 이곳에 숙소를 정하게 되면 지하철(메트로) 라지브 촉 역을 이용해 다양한 지역을 둘러 볼 수 있다.
※공항-뉴델리 역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하고 뉴델리 역~라지브 촉까지 지하철이용(1구간) 하면 도착
※코넛플레이스 중심에 있는 스타*스 커피숍(라지브촉역 7번 출구)
https://maps.app.goo.gl/KUyvH21rNi8gtvN67
※뉴델리 지하철 노선
http://www.delhimetrorail.com
델리 지하철은 총 11개의 노선으로, 총 266개의 역이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뉴델리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와 핫한 레스토랑이 모여 있다는 ‘셀렉시티워크(Select Citywalk)’ 쇼핑몰을 지하철로 갈 수 있다.
메트로 ‘말비야 나가르(Malviya Nagar, Yellow 라인)’ 3번 출구에서 하차, 릭샤 (20루피/1인)를 타면 쇼핑몰까지 바로 연결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놀랄 것도 없는 복합 쇼핑몰로 인도의 중상류층,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 한다. 이곳 물가는 한국과 같게 느껴질 정도로 비싸지만 인도다움에 지겨움을 느낄 때 해갈 되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Select City Walk
https://maps.app.goo.gl/mqLkab6TVqANHPtM7
한편, 뉴델리에 사는 교민 이모씨는 본 기자에게 “인도의 부자동네나 에어컨 빵빵 나오는 고급기차 등 깨끗하고 고급스럽운 곳을 취재해 달라”며 “인도에 대한 유튜브를 열어 보면 죄다 뭐 강간을 당할뻔했네 사기를 당했네 소매치기를 당했네로 어그로(Aggro) 끄는 게 정말 지겹다. 멀쩡한 고급 기차 놔두고 현지인도 잘 안타는 낙후된 기차를 타놓고 무슨 인도가 쓰레기 나라인 듯 방송하는 것을 보면 정말 화가 난다”고 최근 유튜버들의 행태에 대해 불만을 토로 했다.
또다른 교민 김모씨도 “인도가 넓어서 그렇지 세상 사는거 거기서 거기인데 유튜버들이 안좋은 부분만 부각, 인도에 대한 이미지를 왜곡시켜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같이 있던 박모씨도 “소매치기는 유럽이 인도보다 더 많다”며 “나는 오히려 프랑스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김모씨 의견에 동감했다.
글사진/오풍균 기자
<2022년 6월 8일, 놀뫼신문 기사>
인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타지마할(Taj Mahal)'을 보려면 델리에서 아그라(Agra)로 이동을 해야 한다. 전날 인도 기차앱을 통해 예약 후 식사가 제공되는 에어컨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