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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일 정상수교 60주년, 일본 태권도 선구자 서만철 사현을 만나다

오풍균OhPoongKyoon
2024-12-10
조회수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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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만철 사현


2025년은 한·일 정상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를 기념하며 일본 지바현 지바시에서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서만철(60) 8단 사현을 10일 만났다.


서 사현은 광복 이전, 아버지가 일본에 광부로 정착하며 이주한 2세 재일교포다. 19세 청소년기에 일본에서 생소했던 태권도를 접하며 태권도의 길로 들어섰다. 이전에는 축구와 가라테 같은 다양한 운동을 즐겼던 그는 태권도를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40여 년간 태권도의 외길만 걸어온 서 사현은 인내와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그는 현재 일본국제태권도협회(ITF) 고문으로 활동하며 일본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 사현은 “앞으로 일본문화교류협회(회장 다나가이)와 한국 국제무예올림피아드(총재 오노균)와 협력하여 일본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오노균 총재는 “지금까지는 서 사현 혼자였지만 앞으로 국제무예올림피아드가 함께하겠다”며 “형제애로 마음을 나누고 건강하게 지내자”고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서 사현의 헌신과 노력이 양국 간 문화교류와 태권도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에서 세번째 오노균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