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NEWS  

<인터뷰>윤순진 UN피스코 총괄본부장, 통일부장관상 수상

임광수YimKwangSoo
2025-03-21
조회수 165
GO! 실시간 오픈채팅방 '세계한인방'


한반도 평화와 세계 한인 네트워크 확대 공로 인정받아

지난 3월 2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대의원총회에 앞서 뜻깊은 시상식이 열렸다. UN한반도평화번영재단(이하 UN피스코)의 윤순진 총괄본부장이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 세계 한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순진 총괄본부장은 UN피스코의 창립 멤버로, 기획위원과 운영위원, 이사를 거쳐 현재 총괄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그동안 DMZ 생태계 보존과 평화 기원을 위한 ‘DMZ평화대장정’, 다양한 평화 컨퍼런스, 세계 한민족 협력 사업, 사회적 기부 및 봉사활동 등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한인 공동체의 교류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DMZ평화대장정은 비무장지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UN피스코, 한반도 평화와 글로벌 협력의 중심

UN피스코는 통일부 산하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유니세프(UNICEF),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인구기금(UNFPA) 등 유엔 파트너 NGO들과 협력하며 국제적 위상을 갖추고 있다. 또한 통일부와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지정기부금단체이자 통일부 지정 대북지원사업단체로, 국내외에서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 단체는 광범위한 세계 한인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기후위기 대응, 한글의 세계화, 한국어의 유엔 공용어 추진 등 글로벌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한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 대북 인도적 지원 및 개발협력,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홍보·교육, 한반도 생태계 및 환경 보호 사업 등 다양한 목적 사업을 추진하며 한반도와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평화와 번영의 길, 함께 열어가길”

시상식에서 윤순진 총괄본부장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한인 네트워크의 확대는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UN피스코와 함께해온 모든 분들의 헌신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윤 총괄본부장의 꾸준한 활동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반 조성에 큰 기여를 했다”며 “UN피스코의 사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UN피스코는 최근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DMZ와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국제 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한국어의 유엔 공용어 추진은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한민족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세계 곳곳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사업 역시 이 단체의 핵심 역량으로, 약 750만 명에 달하는 해외 한인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윤순진 총괄본부장 개인의 업적을 넘어, UN피스코가 추구하는 평화와 협력의 비전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이 단체의 행보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