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뉴스아르헨티나 스테이크 맛집 '돈 훌리오', 라틴아메리카 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

고용철KoYongChul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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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라틴 아메리카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스테이크 전문점 '돈 훌리오'가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돈 훌리오는 뛰어난 품질의 소고기와 독특한 숙성 방식으로 유명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90km 떨어진 자체 목장에서 직접 키운 소를 사용하며,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사육하여 육즙이 풍부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돈 줄리오는 단순히 고기를 굽는 것을 넘어, 고기의 품질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돈 훌리오의 오너 겸 셰프인 빠블로 리베로는 수상 소감에서 "아르헨티나 스테이크는 우리만의 것이 아닌, 4500만 아르헨티나인 모두의 자산"이라며, "동네 작은 식당이 세계적인 레스토랑이 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자연과의 공존을 중요시하는 자신의 철학을 강조했다.


2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페루의 '마이도'가, 3위는 콜롬비아의 '엘 차토'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페루의 '쿄예', 칠레의 '보라고', 콜롬비아의 '셀레레'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멕시코의 '루나리오'는 가장 지속 가능한 레스토랑으로, 브라질의 '투주'는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라틴아메리카의 미식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다양한 국가의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요리를 공유하고 교류하며, 라틴아메리카의 독특한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돈 훌리오'가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면서, 아르헨티나 스테이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단순히 한 레스토랑의 성공을 넘어, 라틴아메리카 전체의 미식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앞으로도 라틴아메리카의 다양한 맛과 문화가 전 세계 미식계를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인 : 고용철   편집인 : 임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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