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뉴스파라과이 인권 상황 악화, 민주주의 후퇴 우려

임광수YimKwangSoo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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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인권 단체인 꼬데우삐(Codehupy)가 발표한 2024년 인권 보고서에서 파라과이가 심각한 민주주의 후퇴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호라시오 까르떼스 전 대통령의 영향력 확대와 함께 ‘몽둥이 법’이라 불리는 강경 법안의 시행이 권위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표현의 자유와 결사의 자유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으며, 집권당인 ANR의 권력 집중이 민주주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여성 폭력 문제도 심각하게 다루었다. 2024년에만 34건의 여성 살해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가정 폭력과 여성 살해가 여전히 심각한 사회 문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파라과이 차코 지역의 급격한 삼림 훼손과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 산불 등이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이타이푸 댐 조약 재협상, GDP 성장률 둔화,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 및 에너지 부문의 어려움 등이 언급되었다. 또한, 폰아시데(Fonacide) 자금의 부정 사용 문제와 관련하여 함브레 세로(Hambre Cero)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꼬데우삐(Codehupy) 는 파라과이의 인권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인권 침해 사례를 기록하며, 시민 사회와 함께 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발행인 : 고용철   편집인 : 임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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