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뉴스30년 전통의 맛, 산 베르나르디노의 명물 빵 '볼료(Bollo)'

임광수YimKwangSoo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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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베르나르디노는 아름다운 호수와 도시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맛봐야 할 명물이 있다. 바로 30년 전통의 맛을 자랑하는 '볼료(Bollo)'라는 빵이다.

달콤한 우유 크림, 구아자바, 크림 등 다양한 맛의 볼로는 한 번 맛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맛에 반하게 된다. "다른 빵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맛", "빵과 속의 조화가 완벽하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볼로는 30년 전부터 할머니 테레사가 시작한 일을 가족들이 이어가고 있다. 가브리엘 베네가스는 "어릴 때부터 가족 사업을 도왔다"며 "설탕을 넣는 것부터 시작해 반죽하는 법까지 배웠다"고 말한다.

현재 가족들은 도시 코파코 사무실 모퉁이에서 볼로를 판매하고 있으며, 하루에 약 700개를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스, 아티라, 루케, 아순시온 등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가족들은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가족들은 "다른 곳에서 볼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들도 있지만, 진짜는 우리뿐"이라며 "우리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할머니는 항상 최고의 맛을 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그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가족들은 말한다.

개당 4,000 과라니에 판매되는 이 빵은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할머니의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발행인 : 고용철   편집인 : 임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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