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소식천사섬 분재공원, 자연과 예술의 조화… 신안의 명품 관광지로 발돋움

고용철KoYongChul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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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 기슭, 약 13ha의 드넓은 대지 위에 자리한 천사섬 분재공원은 신안군의 빛나는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2009년 문을 연 이래 10년 동안 9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명실상부한 신안의 대표 관광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섬이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분재공원은 분재원,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저녁노을미술관, 산림욕장, 온실, 그리고 붉게 물든 애기동백 군락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분재원과 온실에는 금송, 해송, 소사, 철쭉, 주목, 향나무 등 2,000여 점에 달하는 예술적 가치가 높은 분재들이 저마다의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아프리카 쇼나 부족의 독특한 석조 조각 작품 100여 점이 분재와 어우러져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프리카 토착 문화의 상징인 쇼나 조각이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된 배경에는 한 지역 사업가의 특별한 기증이 있었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정성껏 수집해 온 쇼나 작품 42점을 신안군에 흔쾌히 기증하였고, 이는 분재공원에 독특하고 이국적인 예술적 향취를 더하는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앙리 마티스와 파블로 피카소 등 20세기 거장들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쇼나 조각의 ‘쇼나(Shona)’는 짐바브웨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부족의 이름이다. 이들은 뛰어난 예술적 재능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밑그림 없이 오직 정과 망치, 그리고 샌드페이퍼만으로 돌의 형태를 다듬어 자신들의 영적인 세계를 표현하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탄생한 그들의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눈앞에 펼쳐진 다도해의 장관, 일상의 스트레스마저 녹이는 푸른 위로

‘천사섬 분재공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5천만 평의 광활한 다도해 바다 정원이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지친 심신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원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코끝을 간지럽히는 갯내음은 방문객들에게 더없이 정겹고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공원 곳곳에 전시된 분재 옆에는 간단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 분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신안군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재와 식물 종을 확보하여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깊은 감상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분재공원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분재공원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것 같다”며 “섬 안에서 수준 높은 예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고 풍요로운 여행 경험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붉게 물든 애기동백 숲길, 겨울 추위 녹이는 낭만적인 붉은 향연

차가운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던 날, 압해도에 위치한 ‘1004섬분재정원’은 붉은 애기동백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었다. 매서운 추위를 뚫고 피어난 애기동백의 강렬한 붉은빛은 보는 이들에게 따스함과 낭만을 동시에 선사한다. 압해도는 전남 신안군의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목포, 무안은 물론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등 주변 섬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한다. 압해도의 서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1004섬분재정원은 뒤로는 푸른 송공산을, 앞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진 서해 바다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는 분재원, 아담한 수목원, 다채로운 초화원, 이국적인 쇼나조각원, 그리고 붉게 물든 아름다운 애기동백 숲길 등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004섬분재정원의 애기동백은 정원이 조성되기 이전부터 자생하고 있었다. 정원 개장 이후 본격적으로 심기 시작하여 현재는 약 2만 그루 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한 그루당 약 2천 송이의 꽃을 피우는 애기동백은 따뜻한 해에는 정원 전체에 최대 4천만 송이의 꽃을 피워 붉은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처럼 압도적인 수량 덕분에 애기동백은 1004섬분재정원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수종이 되었다. 애기동백 기념품 숍을 지나면 자연스럽게 애기동백 숲길로 이어진다. 완만한 경사로로 조성된 산책길은 붉은 꽃 터널을 편안하게 거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 늦가을 단풍이 모두 자취를 감출 무렵인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붉은 꽃을 피우는 애기동백은 삭막한 겨울 풍경 속에서 강렬한 생명력을 뽐낸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 붉은 꽃잎과 푸른 잎이 저녁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붉게 물든 서쪽 하늘 아래 핀 애기동백의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사계절 형형색색 꽃들의 향연, 축제와 함께 즐기는 자연의 아름다움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은 사계절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각 식물들의 개화 시기에 맞춰 특색 있는 축제도 함께 진행되는데, 대표적인 축제로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참나리꽃 축제’와 겨울철의 낭만적인 애기동백꽃 축제가 있다.

여름철이 되면 천사섬 분재공원 내 애기동백 산책로 주변은 황금빛 꽃물결로 가득 찬다. 참나리, 말나리, 하늘나리, 털중나리, 땅나리 등 다양한 나리꽃 약 300만 송이(해마다 수량 변동)가 화려한 황금빛 꽃망울을 활짝 피우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이 시기에 맞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참나리꽃 축제가 개최된다. 참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7~8월경에 종류에 따라 황적색, 연한 노란색의 꽃을 피우며 은은하고 매혹적인 향기를 자랑한다. 관상용으로도 널리 재배되며, 꽃말은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진정 작용과 항알레르기 작용 등 다양한 효능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애기범부채를 식재하여 ‘여름꽃 랜선 축제’를 개최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애기범부채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화로 7~8월에 붉은 주황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분재공원 내 약 3㎞의 관람로 주변에 100만 본의 애기범부채를 심어 3천만 송이에 달하는 대규모 꽃 단지를 조성하여 여름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겨울철에는 붉게 물든 애기동백꽃이 만개하면서 애기동백꽃 축제가 열려 낭만적인 겨울 풍경을 선사한다. 애기동백꽃길은 약 1.1㎞에 달하는 분재공원 산책로로, 평탄하고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거닐 수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5천여 그루의 애기동백나무에서 피어난 붉은 꽃들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날, 붉게 물든 애기동백꽃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관을 연출하여 감탄을 자아낸다. 탐방로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겨울꽃들이 핀 분재공원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탁 트인 넓은 바다와 크고 작은 신안의 섬들이 겹겹이 펼쳐진 모습은 마치 육지에 솟아 있는 산들을 연상시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분재 예술의 극치, 천년의 세월을 담은 명품 분재 전시회

천사섬 분재공원에서는 자연의 웅장함을 작은 화분에 고스란히 담아낸 다양한 명품 분재 전시회가 연중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소나무, 주목, 소사, 팽나무 등 귀한 대작 분재와 함께 봄의 기운을 알리는 명자, 살구, 히어리 등 화목류, 그리고 할미꽃, 매발톱, 은방울, 난초 등 다채로운 야생화 분재 수백여 점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또한, 신안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신안 1004 문학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시를 담은 시화전도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전시회를 감상하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봄철에 열리는 난 전시회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한국 춘란의 보고로 알려진 신안군에서 활동 중인 8개 난우회 회원들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애란인들이 귀한 난을 활용한 수백여 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하여 그 아름다움과 고귀한 기품을 뽐낸다. 또한, 이 기간에 신안 임자도를 방문하면 이곳에서 펼쳐지는 300만 송이 튤립 축제의 화려한 향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신안군은 전시회 기간 동안 야생화, 초화류, 소품 분재 등을 판매하는 판매장을 운영하여 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이 분재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한국분재문화연구회와 협력하여 매주 토요일 분재 교실을 운영하며 분재 관리, 철사 걸이, 분재 감상법 등 다양한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영혼이 깃든 예술, 아프리카 쇼나 조각과의 특별한 만남

천사섬 분재공원에서는 아름다운 분재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분재공원 입구에서부터 양옆으로 늘어선 아름다운 분재들의 환영을 받으며 최병철 분재 기념관을 향해 걷다 보면, 인근에서 100여 점에 달하는 독특한 조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것은 아프리카 석조 문화의 정수로 불리는 ‘쇼나 조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축약한 분재와 인간의 영혼을 담아낸 쇼나 조각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예술적인 영감을 선사한다.

‘쇼나’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요 부족의 이름으로, 짐바브웨는 주민 대다수가 토착 신앙을 믿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쇼나족의 조각을 일컫는 쇼나 조각은 스케치나 밑그림 없이 오직 정과 망치, 샌드페이퍼와 같은 전통적인 도구만을 이용하여 돌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자신들의 영적인 세계를 표현하는 독특한 예술 기법을 특징으로 한다. 돌 자체에 영혼을 불어넣는다고 하여 ‘영혼을 불어넣은 자연 조각’이라고도 불리는 쇼나 조각 작품의 돌은 음이온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웰빙 예술품으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1950년대 조각 공동체인 텡게넨게를 중심으로 대표적인 제3세계 미술로 손꼽히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아름다운 조각 작품들이 공원 곳곳에 위치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 공간, 다채로운 즐길 거리 가득

천사섬 분재공원 내에 위치한 저녁노을미술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신안 출신 우암 박용규 화백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들이 상설 전시되어 있는 약 1,400여 ㎡ 규모의 미술관은 천사섬 신안의 파도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건축미를 자랑한다. 이곳은 아름다운 바다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이름처럼 다도해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전시실에는 우암 박용규 화백의 예술적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회화 작품 210점이 기증·전시되어 있으며, 미술관 내에는 아늑한 북카페도 마련되어 있다. 북카페에는 미술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일반 교양 서적 등 5천여 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으며, 향긋한 차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분재공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니 동물원을 조성하여 비둘기, 잉꼬, 토끼 등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공원 곳곳에 수원을 활용한 아름다운 인공 하천과 시원한 폭포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약 13만㎡의 넓은 공원을 관람하느라 지친 방문객들의 심신을 달래준다. 특히, 1004폭포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는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청량감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분재에 담긴 예술혼, 천오백 년 세월의 흔적을 만나다

1004섬분재정원의 이름에 걸맞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단연 분재원이다. 작은 화분 속에 웅장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낸 분재는 단순한 식물을 넘어 살아있는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분재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겸손한 마음으로 허리를 숙이거나 낮은 자세로 올려다보는 것이 예의라고 전해진다. 섬세한 손길로 정성껏 가꾸어진 분재의 아름다움을 존중하고, 함부로 만지거나 가격을 묻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분재원 가장 안쪽에 위치한 유리 온실에는 수령이 1,500년에서 2,000년에 달하는 놀라운 주목 분재 작품을 비롯하여 희귀하고 아름다운 다양한 명품 분재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오랜 세월의 풍파를 묵묵히 견뎌낸 고목의 웅장함과 숙련된 예술가의 섬세한 손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분재 작품은 깊은 감동과 함께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특히, 천년이 넘는 세월을 간직한 주목 분재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책과 같아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저녁노을미술관,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

1004섬분재정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저녁노을미술관이다. 우암 박용규 화백이 평생 동안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금강산만물상’, ‘유곡’, ‘출가’ 등 귀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 내 북카페 테라스에 나서면 탁 트인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눈앞에 펼쳐진 안좌도, 도초도, 비금도, 팔금도 등 신안군의 아름다운 섬들은 마치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미술관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매년 이곳을 찾는 10만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예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관을 방문한 한 직장인은 “미술관에 들어서는 순간 뭔가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며 “도심의 미술관과는 다른 신선함과 함께 신안군에 대한 인상이 새롭게 바뀌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술관 북카페, 끝없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진정한 힐링

끝없이 펼쳐진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저녁노을미술관 북카페는 1,000여 권의 신간 도서와 미술 관련 서적들이 마련된 진정한 힐링 공간이다.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향긋한 차와 함께 책을 읽는 여유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평온함을 선사한다. 북카페에서 잠시 나와 눈앞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문무학 시인의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받아’주기 때문이다”라는 시구가 절로 떠오른다. 바다가 실어 온 은은한 갯내음에 마음을 맡기고 있다 보면 어느덧 하늘은 붉은 노을로 물들기 시작한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어선이 점점 가까워지는 그림 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리는 아쉬움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자연과 예술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천사섬 분재공원은 신안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인 : 고용철   편집인 : 임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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