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암괴석의 갓바위부터 아찔한 스카이워크, 다도해 품은 유달산, 밤바다 수놓는 분수 쇼까지…
전라남도 서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항구 도시 목포는 예로부터 풍요로운 해양 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복잡한 도시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최근 ‘목포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갓바위근린공원, 유달산, 목포스카이워크,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의 빼어난 자연 경관 속에서 산책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신비로운 전설과 압도적인 풍광, 갓바위근린공원
목포의 상징과도 같은 갓바위는 마치 커다란 갓을 쓴 두 개의 바위가 나란히 서 있는 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랜 시간 동안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이 자연 조각은 보는 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갓바위에는 아버지를 여읜 아들이 갓을 쓰고, 병든 어머니를 위해 삿갓을 쓴 채 용왕에게 기도를 올리다 죽어 바위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어 더욱 신비롭다.
갓바위 주변으로 조성된 해안 산책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석양 무렵, 붉게 물든 노을 아래 갓바위와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과 같아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연인들에게도 잊지 못할 낭만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공원 내 전망대에서는 갓바위를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갓바위근린공원 인근에는 목포자연사박물관과 목포문학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위치해 있어 자연과 더불어 풍부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한 해안가에서 미식의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으니, 갓바위는 목포 여행의 첫 여정을 시작하기에 더없이 매력적인 장소라 할 수 있다.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과 황홀한 파노라마 뷰, 목포스카이워크
갓바위근린공원과 연결된 목포스카이워크는 푸른 바다 위를 아찔하게 걸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해상 보행교다. 투명한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바닥은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스릴감을 선사하며, 발아래 펼쳐지는 넓은 바다는 시원한 청량감을 더한다.
스카이워크 끝에 다다르면 탁 트인 시야를 통해 목포항의 활기찬 풍경과 주변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황홀한 풍경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밤이 되면 스카이워크는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어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한 조명 아래 밤바다를 거닐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은 목포 여행의 특별한 즐거움 중 하나다. 스릴과 낭만,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만끽하고 싶다면 목포스카이워크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목포의 심장이자 어머니, 다도해 절경을 품은 유달산
목포의 중심부에 우뚝 솟은 유달산은 해발 228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목포 시민들에게는 정신적인 지주이자 쉼터와 같은 존재다. 예로부터 영혼이 머무는 산이라 하여 ‘영달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유달산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곳곳에 숨겨진 역사 유적과 문화 시설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달산 정상에서는 목포 시가지와 그림처럼 펼쳐진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산 중턱에는 목포항과 다도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유달산 팔각정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전통 정원인 이훈동 정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지혜롭게 왜군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깃든 노적봉, 다양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조각공원 등 다양한 명소들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유달산 전체가 화려한 벚꽃 터널로 변모하여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명성을 떨친다. 벚꽃 터널을 따라 걷는 산책은 잊지 못할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유달산은 다양한 등산 코스를 제공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산 중턱까지 이동할 수 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적인 사찰과 비석들을 통해 역사 탐방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유달산은 목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목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하늘에서 감상하는 낭만,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 여행의 또 다른 필수 코스로 떠오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북항스테이션에서 출발하여 유달산스테이션을 거쳐 고하도스테이션까지 총 3.23km 구간을 왕복 40분 동안 운행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목포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특히, 항구 도시 목포의 전경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일반 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나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발아래 펼쳐진 푸른 바다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케이블카 창문에 적힌 ‘안녕, 목포’, ‘목포에 오길 참 잘했다’ 등의 문구는 탑승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블카의 종착점인 고하도는 ‘높은 산(유달산) 아래 있는 섬’이라는 뜻을 지닌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 후 108일 동안 머물며 전열을 가다듬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고하도스테이션에 내리면 숲길 산책로를 따라 고하도전망대와 해안 데크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판옥선을 본떠 만든 고하도전망대는 독특한 외관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망대에서는 유달산과 목포대교 등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 데크를 따라 바다 위를 걸으며 이순신 장군과 용 조형물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즐거움이다.
저녁 무렵 고하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유달산으로 돌아오는 케이블카 안에서 감상하는 야경 또한 낭만적이다. 유달산스테이션 옥상 전망대에서는 목포대교와 고하도 일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근대 역사의 숨결을 따라 걷는 시간 여행, 목포근대역사관(1관,2관)
1897년 개항 이후 근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목포에는 목포근대역사관이 자리하고 있다. 1900년에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의 목포 일본영사관(사적 제289호)은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며,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한다. 내부에는 목포의 근대 역사를 7가지 주제로 전시하고 있으며, 건물 뒤편에는 일제강점기 일본이 판 방공호도 남아 있어 당시의 아픈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목포근대역사관 1관에서 약 240m 떨어진 곳에는 1920년경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으로 지어진 목포근대역사관 2관이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되새기며 독립운동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다. 목포근대역사관 1·2관은 하나의 입장권으로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일제강점기 적산 가옥들이 남아있는 근대역사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카페와 식당 등에서 잠시 쉬어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음악과 빛의 향연, 목포평화광장 바다분수쇼
목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목포평화광장 바다분수쇼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아름다운 물줄기와 화려한 영상 레이저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새롭게 단장한 바다분수는 더욱 웅장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분수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고, LED 조명, 레이저, 빔프로젝터, 무빙라이트 등 다양한 공연 장비가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화려하고 웅장한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육상에는 컬러 레이저가 설치되어 해수면을 도화지 삼아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고, 바다분수 맞은편에 설치된 원형 전광판은 공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바다분수쇼는 봄(4~5월)과 가을(9~11월)에는 화·수·목·일요일 저녁 8시와 8시 30분에, 금·토요일에는 저녁 8시, 8시 30분, 9시에 운영된다. 여름철(6~8월)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8시, 8시 30분, 9시에 공연이 펼쳐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걷고, 보고, 느끼는 감성 충전 여행, 목포로 떠나자
갓바위근린공원의 신비로운 풍경, 목포스카이워크의 짜릿한 스릴, 유달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그리고 밤바다를 수놓는 화려한 분수 쇼까지. 목포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도시다. 바다와 산, 그리고 현대와 과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목포에서 걷고, 보고, 느끼는 특별한 경험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성적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거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목포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다가오는 주말,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목포로 떠나 잊지 못할 시간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기암괴석의 갓바위부터 아찔한 스카이워크, 다도해 품은 유달산, 밤바다 수놓는 분수 쇼까지…
전라남도 서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항구 도시 목포는 예로부터 풍요로운 해양 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복잡한 도시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최근 ‘목포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갓바위근린공원, 유달산, 목포스카이워크,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의 빼어난 자연 경관 속에서 산책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신비로운 전설과 압도적인 풍광, 갓바위근린공원
목포의 상징과도 같은 갓바위는 마치 커다란 갓을 쓴 두 개의 바위가 나란히 서 있는 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랜 시간 동안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이 자연 조각은 보는 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갓바위에는 아버지를 여읜 아들이 갓을 쓰고, 병든 어머니를 위해 삿갓을 쓴 채 용왕에게 기도를 올리다 죽어 바위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어 더욱 신비롭다.
갓바위 주변으로 조성된 해안 산책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석양 무렵, 붉게 물든 노을 아래 갓바위와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과 같아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연인들에게도 잊지 못할 낭만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공원 내 전망대에서는 갓바위를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갓바위근린공원 인근에는 목포자연사박물관과 목포문학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위치해 있어 자연과 더불어 풍부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한 해안가에서 미식의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으니, 갓바위는 목포 여행의 첫 여정을 시작하기에 더없이 매력적인 장소라 할 수 있다.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과 황홀한 파노라마 뷰, 목포스카이워크
갓바위근린공원과 연결된 목포스카이워크는 푸른 바다 위를 아찔하게 걸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해상 보행교다. 투명한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바닥은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스릴감을 선사하며, 발아래 펼쳐지는 넓은 바다는 시원한 청량감을 더한다.
스카이워크 끝에 다다르면 탁 트인 시야를 통해 목포항의 활기찬 풍경과 주변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황홀한 풍경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밤이 되면 스카이워크는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어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한 조명 아래 밤바다를 거닐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은 목포 여행의 특별한 즐거움 중 하나다. 스릴과 낭만,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만끽하고 싶다면 목포스카이워크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목포의 심장이자 어머니, 다도해 절경을 품은 유달산
목포의 중심부에 우뚝 솟은 유달산은 해발 228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목포 시민들에게는 정신적인 지주이자 쉼터와 같은 존재다. 예로부터 영혼이 머무는 산이라 하여 ‘영달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유달산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곳곳에 숨겨진 역사 유적과 문화 시설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달산 정상에서는 목포 시가지와 그림처럼 펼쳐진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산 중턱에는 목포항과 다도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유달산 팔각정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전통 정원인 이훈동 정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지혜롭게 왜군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깃든 노적봉, 다양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조각공원 등 다양한 명소들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유달산 전체가 화려한 벚꽃 터널로 변모하여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명성을 떨친다. 벚꽃 터널을 따라 걷는 산책은 잊지 못할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유달산은 다양한 등산 코스를 제공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산 중턱까지 이동할 수 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적인 사찰과 비석들을 통해 역사 탐방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유달산은 목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목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하늘에서 감상하는 낭만,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 여행의 또 다른 필수 코스로 떠오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북항스테이션에서 출발하여 유달산스테이션을 거쳐 고하도스테이션까지 총 3.23km 구간을 왕복 40분 동안 운행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목포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특히, 항구 도시 목포의 전경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일반 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나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발아래 펼쳐진 푸른 바다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케이블카 창문에 적힌 ‘안녕, 목포’, ‘목포에 오길 참 잘했다’ 등의 문구는 탑승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블카의 종착점인 고하도는 ‘높은 산(유달산) 아래 있는 섬’이라는 뜻을 지닌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 후 108일 동안 머물며 전열을 가다듬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고하도스테이션에 내리면 숲길 산책로를 따라 고하도전망대와 해안 데크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판옥선을 본떠 만든 고하도전망대는 독특한 외관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망대에서는 유달산과 목포대교 등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 데크를 따라 바다 위를 걸으며 이순신 장군과 용 조형물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즐거움이다.
저녁 무렵 고하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유달산으로 돌아오는 케이블카 안에서 감상하는 야경 또한 낭만적이다. 유달산스테이션 옥상 전망대에서는 목포대교와 고하도 일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근대 역사의 숨결을 따라 걷는 시간 여행, 목포근대역사관(1관,2관)
1897년 개항 이후 근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목포에는 목포근대역사관이 자리하고 있다. 1900년에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의 목포 일본영사관(사적 제289호)은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며,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한다. 내부에는 목포의 근대 역사를 7가지 주제로 전시하고 있으며, 건물 뒤편에는 일제강점기 일본이 판 방공호도 남아 있어 당시의 아픈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목포근대역사관 1관에서 약 240m 떨어진 곳에는 1920년경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으로 지어진 목포근대역사관 2관이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되새기며 독립운동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다. 목포근대역사관 1·2관은 하나의 입장권으로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일제강점기 적산 가옥들이 남아있는 근대역사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카페와 식당 등에서 잠시 쉬어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음악과 빛의 향연, 목포평화광장 바다분수쇼
목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목포평화광장 바다분수쇼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아름다운 물줄기와 화려한 영상 레이저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새롭게 단장한 바다분수는 더욱 웅장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분수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고, LED 조명, 레이저, 빔프로젝터, 무빙라이트 등 다양한 공연 장비가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화려하고 웅장한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육상에는 컬러 레이저가 설치되어 해수면을 도화지 삼아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고, 바다분수 맞은편에 설치된 원형 전광판은 공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바다분수쇼는 봄(4~5월)과 가을(9~11월)에는 화·수·목·일요일 저녁 8시와 8시 30분에, 금·토요일에는 저녁 8시, 8시 30분, 9시에 운영된다. 여름철(6~8월)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8시, 8시 30분, 9시에 공연이 펼쳐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걷고, 보고, 느끼는 감성 충전 여행, 목포로 떠나자
갓바위근린공원의 신비로운 풍경, 목포스카이워크의 짜릿한 스릴, 유달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그리고 밤바다를 수놓는 화려한 분수 쇼까지. 목포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도시다. 바다와 산, 그리고 현대와 과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목포에서 걷고, 보고, 느끼는 특별한 경험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성적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거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목포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다가오는 주말,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목포로 떠나 잊지 못할 시간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