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사와 선호에 맞춘 다양한 지역관광상품을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전국 17개 시‧도와 협력해 지역별 매력을 살린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마케팅‧홍보를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문체부는 각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산업 등의 특색을 살린 상품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경상북도 경주시에서는 신라 시대 역사 체험 상품,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자연 체험 및 휴양 상품, 강원도에서는 겨울 스포츠 상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해외 주요 관광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해외 관광 박람회 참가, 온라인 광고, 방송 매체 홍보 등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해외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해외 언론‧여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홍보 활동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에는 다국어 관광 정보, 여행 상품, 교통‧숙박 정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정부‧지방‧민간이 협력하여 지역관광상품 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지방‧민간 협력체를 구성하고, 관련 사업자들을 위한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관광상품 육성을 위한 예산 지원 및 제도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문체부는 지역관광상품 육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지역을 분산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 관광의 질을 높이고, 한국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상품 개발 예시

경상북도 경주시: 신라 시대 역사 체험 상품 (신라 시대 의상 착용 체험, 궁궐 및 유적지 관람, 전통 공예 체험 등)

제주특별자치도: 자연 체험 및 휴양 상품 (올레길 트레킹, 해변 휴양, 다양한 해양 스포츠 체험 등)

강원도: 겨울 스포츠 상품 (스키, 스노보드, 루지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 체험, 겨울 축제 참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