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2025 호주 오픈 테니스, 시너 vs. 즈베레프 결승 진출: 시너, 2연패 도전… 즈베레프, 첫 그랜드 슬램 노린다

임광수YimKwangSoo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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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호주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 얀니크 시너와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진출했다. 시너는 23일 열린 준결승에서 벤 셸턴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즈베레프는 노박 조코비치의 기권으로 결승 티켓을 얻었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시너는 20세의 떠오르는 스타 벤 셸턴을 3-0(7-6, 6-2,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시너는 20연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7-2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고,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너는 경기 후반 약간의 부상을 호소하며 결승전 출전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한편, 노박 조코비치는 즈베레프와의 준결승에서 첫 세트를 내준 뒤 부상으로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왼쪽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섰다.

조코비치의 기권으로 즈베레프는 행운을 얻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즈베레프는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첫 그랜드 슬램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너와 즈베레프는 이번 결승에서 7번째로 맞붙게 된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6번의 맞대결에서 즈베레프가 4승 2패로 앞서 있다. 시너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호주 오픈 2연패를 달성하고, 즈베레프는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너는 뛰어난 기량과 젊은 패기로 2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부상 변수가 있다. 즈베레프는 경험과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첫 그랜드 슬램 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 모두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

발행인 : 고용철   편집인 : 임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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