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다보스 포럼 2025: 기존 세계 질서 붕괴와 새로운 질서의 도래

임광수YimKwangSoo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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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의 세계 질서가 붕괴하고 새로운 다극 체제로의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과연 안정적인 다극 체제가 될 것인지, 아니면 몇몇 강대국 간의 지속적인 경제·기술적 충돌이 이어지며 세계를 불안과 침체로 몰아넣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정치, 경제, 학계 리더들은 세계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냉전 종식 이후 70년간 지속된 기존의 국제 질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복귀와 중국, 러시아 등 신흥 강국의 부상으로 인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들은 기존의 국제 질서를 넘어서는 새로운 다극 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새로운 질서 형성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의료,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세계 질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팽창주의는 양국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새로운 세계 질서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유럽 내부의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않으면 유럽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했다.

새로운 다극 체제가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기존의 국제 질서와는 다른 새로운 규범과 제도가 필요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다보스 포럼 참석자들은 국제 사회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다보스 포럼은 세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음을 보여주었다. 기존의 세계 질서가 붕괴하고 새로운 다극 체제로의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과연 안정적인 다극 체제가 될 것인지, 아니면 몇몇 강대국 간의 지속적인 경제·기술적 충돌이 이어지며 세계를 불안과 침체로 몰아넣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앞으로 세계는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할 것이며, 국제 사회는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발행인 : 고용철   편집인 : 임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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