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뉴스쿠바인 대상 항공권 사기 기승, '평생 모은 돈 날렸다'

임광수YimKwangSoo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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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 1월 3일, 다비드는 아루바 항공편으로 아바나에서 가이아나로 떠날 예정이었다. 그는 1,150달러를 지불하고 "코요테"라는 브로커를 통해 음식, 교통, 숙박 비용을 포함한 여행을 준비했다.

이번 주에는 거대한 브라질을 건너 우루과이로 들어가 최근 몇 년간 수천 명의 쿠바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망명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그의 아내 레이나는 그가 일을 시작한 후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게 되면 나중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12월 7일, 다비드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1,400달러를 지불하고 쿠바를 떠나는 항공권을 구매했다. 같은 브로커의 권유로 레이나는 여행사의 판매원으로 합류했고 곧바로 니카라과행 티켓 두 장을 판매했다. 고객으로부터 받은 2,800달러 중 200달러는 그녀의 몫이었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전환 가능한 통화(MLC) 카드로 입금했다.

12월 9일 밤, 젊은 부부는 가짜 항공권을 구매했고 두 장의 가짜 항공권을 판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돈을 돌려줘야 했다. 여행을 위해 가지고 있던 제한된 자본 4,200달러를 잃었고 여행을 포기해야 했다.

"우리는 여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어머니의 집을 팔았습니다. 이제 그녀는 우리 집에서 살고 있는데 다비드가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돈의 대부분을 사기당했습니다."라고 레이나는 이 매체에 말했다.

가이아나와 니카라과행 아루바 항공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가짜 여행사는 피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CubaNet이 확인한 결과 최소 10명의 쿠바인을 대상으로 사기를 쳤다.

모든 경우에 운영 방식은 유사했다. 여행사의 소위 관리자들은 소셜 미디어에 두 가지 유형의 서비스를 광고했다. 항공권 판매와 고객을 중개인으로 대하고 요금을 징수할 브로커 고용이었다. 고객은 브로커를 신뢰했고 브로커는 여행사의 관리자를 신뢰했지만 그들을 본 적은 없었다. 고객과 중개인 모두 속은 것이다.

발행인 : 고용철   편집인 : 임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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