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뉴스고즈넉한 아름다움과 검소함의 조화, 창덕궁

황수진SujinHwang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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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창덕궁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궁이자,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실질적인 궁궐의 역할을 해왔던 곳입니다. 1405년 조선 태종에 의해 창건된 창덕궁은 궁궐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화려한 장식보다는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여 검소하면서도 품격 있는 아름다움을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창덕궁은 특히 조선의 문화와 철학을 반영하며, 왕과 왕실이 지니고 있던 유교적인 검소함이 돋보입니다. 다른 궁궐들이 갖추고 있는 화려한 장식과 장엄한 건축물 대신,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와 겸손한 미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특히 후원으로 불리는 ‘비원(秘園)’은 한국 전통 정원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으로,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되었습니다. 인공적이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방문자들에게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부터 시작해 인정전, 낙선재 등 중요한 건물들이 왕가의 삶과 유교적 이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장식이나 채색 또한 절제되어 있습니다. 이런 특징은 창덕궁을 여타 궁궐들과 차별화하며, 그 검소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궁궐의 격식과 전통을 지키면서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오늘날 창덕궁은 조선 왕실의 검소함과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하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조선 왕조의 아름다운 정원, 비원을 거닐다

창덕궁은 조선 왕조의 2대 궁궐로, 자연과 인공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후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후원은 '비밀의 정원'이라는 뜻의 '비원(祕苑)'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조선 왕들이 휴식을 취하고 학문을 연구하던 공간이었다. 1405년 창덕궁이 건립될 때 함께 조성된 후원은 궁궐 건축의 백미로 손꼽히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비원은 인공적인 정원이지만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조성됐다. 숲길을 따라 걸으며 울창한 나무와 기암괴석, 그리고 아름다운 연못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창덕궁에서 주목할 만한 곳:

부용지: 후원의 중심에 위치한 부용지는 연못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애련지: 부용지 옆에 위치한 작은 연못으로, 아기자기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옥류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주합루: 부용지 옆에 위치한 주합루는 정자로, 시원한 바람을 쐬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애련정: 연못 가운데 위치한 정자로, 부용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환어정: 후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정자로, 서울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유숙처: 왕과 왕비가 후원에서 머물렀던 유숙처는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창덕궁 후원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운 아름다움과 조선 왕조의 전통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창덕궁 후원은 세계인이 함께 감상해야 할 문화유산이다.

창덕궁 후원은 조선 왕들이 정무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자연을 벗삼아 휴식을 취하던 공간이었다. 또한, 문인들이 모여 시를 읊고 그림을 그리며 예술 활동을 펼치던 곳이기도 했다. 후원 곳곳에 남아있는 정자와 누각, 그리고 글귀들은 당시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비원은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공간이다. 조용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사색을 즐기거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원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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