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2024년 쌀 수출량, 사상 최고치인 900만톤 전망

농림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11월 쌀 수출량은 70만톤, 수출액은 4억4,49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1~11월 누적 수출량은 약 850만톤, 수출액은 5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22.4% 증가했다.

올해 1~10월까지 필리핀은 베트남 쌀의 최대 수입국으로, 시장 점유율의 46.1%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인도네시아(13.5%), 말레이시아(8.2%)가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필리핀으로의 쌀 수출액은 59.1% 증가했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의 수출량은 각각 20.2%, 2.2배 증가했다.

상위 15개 시장 중 말레이시아로의 쌀 수출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71.3%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1~11월 평균 수출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상승한 톤당 약 627.9달러로, 베트남 쌀 수출액이 5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