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뉴스상선 미쓰이, 싱가포르에 준본사 신설... 동남아 사업 확대 박차
Publisher and Editor : 황수진
Contact to us : hwang075609@gmail.com
Add. : 5A Woodlands Road #11-34 The Tennery. Singapore S'677728
Korean branch : +82(0)10-7696-9802
Copyright © 2021 싱가포르 뉴스케이. All rights reserved.
일본의 주요 해운 기업인 상선 미쓰이가 4월 1일자로 싱가포르에 준본사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준본사 신설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새롭게 설립되는 싱가포르 준본사는 동남아시아 지역 내 상선 미쓰이 그룹 회사들을 총괄하며, 그룹 전체의 횡단적 사항에 관한 전략 수립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는 싱가포르를 동남아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지역 내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싱가포르 준본사 산하에는 'MOL 트레저리 매니지먼트', 'MOL 케이프(싱가포르)', 'MOL 에너지아', 'MOL Encean', 'MOL 케미컬탱커스', 'MOL(아시아・오세아니아)' 등 6개의 주요 자회사가 편입된다. 새롭게 임명되는 '싱가포르 준본사 총괄'의 지휘 아래 그룹 회사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선 미쓰이 측은 각 자회사의 경영 독립성은 최대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준본사 신설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도 각 회사의 자율성을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선 미쓰이는 싱가포르 준본사 신설에 대해 "준본사에 중요한 역할을 부여하는 그룹 사업 계획상 조직 재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해외 지사 확장을 넘어, 그룹 전체의 성장 전략과 연계된 중요한 결정임을 강조한 것이다.
상선 미쓰이의 싱가포르 준본사 신설은 동남아시아 해운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를 예고하고 있다. 상선 미쓰이는 이번 준본사 신설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