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K(newsk.net/th) 5월30일자 태국 뉴스입니다. : 뉴스케이 태국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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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군사기지 복지매장서 불법 무기 거래…대학 강사 긴급 체포

태국 나콘시탐마랏의 군사 기지 내 복지 매장에서 불법 무기 거래를 운영한 혐의로 대학 강사 가 체포되었다. 남성은 남부 지역의 한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며 최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로 알려졌다.

군 특수작전부대는 해당 복지 매장을 급습하여 남성을 체포하고, 다수의 불법 무기와 탄약을 압수했다. 압수된 무기들은 다양한 부품을 조립하여 제작된 것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택배로 배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무기 및 탄약의 불법 소지, 등록 불가능한 무기 소지, 무기 및 폭발물의 불법 거래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최대 20년에서 종신형까지의 형량이 부과될 수 있다.

수사 당국은 남성이 운영한 사업체의 금융 거래를 분석한 결과, 수천만 바트의 자금이 개인 계좌와 ‘어드밴스드 컴뱃 서플라이’라는 회사 계좌를 통해 흐른 것을 확인했다. 이 회사는 남성의 장인과 처제가 공동 이사로 등재되어 있어, 이들의 연루 여부도 조사 중이다.

또한 남성이 타살라 지역에 무허가 사격장을 운영한 사실도 밝혀져, 남성의 불법 활동 규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추가적인 체포 영장을 발부할 예정이며,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가불교청 전직 고위 공무원 3명, 사찰 지원금 횡령 혐의 기소

태국 국가반부패위원회는 국가불교청의 전직 고위 공무원 3명이 사찰 지원금을 횡령하여 부당한 재산을 축적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밝혔다.

국가반부패위원회의 사무총장은 이들 공무원들이 사찰 지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개인 재산을 늘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사찰 보수 및 종교 행사 지원 명목으로 예산을 배정받은 후, 상당 부분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한 명은 이미 다른 횡령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복역 중이며, 나머지 두 명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가반부패위원회는 이들의 부당한 재산 형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관련 자산을 압류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판부리서 총격 사건…친척 간 분쟁으로 3명 사망, 1명 중상

5월 30일, 태국 수판부리의 우통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범인으로 친척 관계인 33세의 남성을 지목하고 추적 중이다.

사건은 오전 9시경 발생했으며, 인근 주민들은 처음에 폭죽 소리로 착각했으나 총격이었음을 뒤늦게 인지했다. 총격이 발생한 주택은 학교와 인접해 있어, 학교 측은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친척 간의 토지 분쟁이나 가족 내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피의자는 평소 총기를 자주 소지하고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남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며,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태국 문화부, 방콕서 ‘실크로드를 세계로 2025’ 실크 축제 준비

태국 문화부는 오는 6월 21일, 방콕 왕립 해군 컨벤션홀에서 ‘제14회 실크 축제: 태국 실크로드를 세계로 2025’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태국 실크의 세계적 홍보를 목표로 하며, 태국 실크 및 문화 협회와 공동 주최된다.

이 축제는 태국 실크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하여, 국내외 디자이너와 장인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태국 실크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 및 워크숍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태국 실크 산업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 및 수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부는 이를 통해 태국의 전통 공예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태국 정부는 이와 같은 문화 행사를 통해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고, 전통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실크 축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태국 실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날고기 섭취 후 탄저병 감염 추정…농부아람푸서 환자 발생

태국 농부아람푸의 병원은 5월 29일, 64세 남성이 탄저병 의심 증상으로 입원했다고 보고했다. 환자는 등, 팔, 복부, 어깨에 수포가 나타났다.

병원은 환자의 피부 샘플을 채취하여 검사를 진행한 결과, 탄저병을 일으키는 균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환자는 현재 병원에서 감시 하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의 감시 및 신속 대응팀은 환자가 5월 23일 논상에서 도축한 소를 익히지 않고 친구 4명과 함께 섭취했다고 밝혔다. 이 섭취가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모든 종류의 날고기, 특히 허가를 받지 않은 소고기 섭취를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동물 사체와 접촉한 사람이나 피부에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탄저병은 토양, 물, 동물 제품에서 흔히 발견되는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세균 포자는 토양에서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어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전염 경로로는 감염된 동물이나 그 사체와의 직접 접촉, 오염된 고기나 동물 제품의 섭취, 먼지나 동물 잔해에서 포자를 흡입하는 것이 포함된다. 잠복기는 약 1~5일이며, 주요 동물 숙주로는 소, 물소, 염소, 양 등이 있다.

태국 보건 당국은 탄저병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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